남아메리카의 국가. 수도는 산티아고 ( Santiago ) . 정식 국명은 칠레 공화국 ( República de Chile ) 이다. 영어로는 Republic of Chile다. 북쪽으로는 페루, 동쪽으로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국경이 맞닿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남태평양과 맞닿는다.
나라가 남북으로 쭉 뻗어져있는 매우 특이한 형태다. 무려 대한민국 수도권-홍콩 간 왕복 거리나 제주도-싱가포르 간 거리와 똑같다.
그리고 에콰도르와 더불어 남아메리카 대륙에서 브라질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은 두 나라 중 하나이다. 덕분에 이 두 나라는 남미에서 브라질과는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이다. 아예 브라질의 유엔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비교적 유명한 것으로는 모아이로 잘 알려져 있는 이스터 섬, 20세기 악명높은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그리고 가격대비 품질 좋은 칠레산 포도주#s-3.4.2와 삼겹살, 로빈슨 크루소의 모델이 살았던 후안 페르난데스 제도 일부 섬은 작품을 따서 로빈슨 크루소 섬으로 개칭되었다., 마젤란 해협과 그 옆에 있는 자그마한 도시, 세상의 끝 도시라 불리는 푼타아레나스 등이 있다. 세계에서 남극과 가장 가까운 도시다. 그래서 그런지 남극으로 가는 배는 이곳에서만 출발한다. 딱히 유명하지는 않지만, 15소년 표류기의 배경이 된 하노버 섬도 남쪽 해안 끝자락에 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사실 베네수엘라의 경우에는 환율제도가 복잡하다보니까 통계상으로 비싸게 나온 것이고 ( 물론 그와 별개로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에 경비원 고용비 같은 건 많이 들기는 하지만 ) 실제 물가는 그보다 다소 싼 편이기는 했는데 ( 물론 민간상점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민영의료보험에 드는 건 비싸다. ) 2014년 이후로는 기록적인 물가상승률과 미국의 경제제재랑 국영상점에서의 물품 부족 현상까지 겹쳐지는 바람에 진짜로 살인적인 물가를 자랑하게 되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공공요금은 매우 싸기는 한데, 식료품이나 공산품 가격이 암시장환율을 따라가게 되어서 엄청나게 비싸진 게 문제. ( 암환율이 일반시장환율보다 3-4배 더 비싸다. 그만큼 바가지를 더 쓰는셈. ) , 멕시코와 나란히 라틴아메리카에서 살인적인 수도권 물가를 리드 ( ? ) 하는 국가이며 칠레에 사는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산티아고-발파라이소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은 한국 수도권과의 지출이 대등하고 교육비, 의료비 및 건강보험비 지출은 상상 초월이라 한다... 후덜덜 근데 안토파가스타는 그보다 더하니... 물론 집값이 비싼 동네에서 주로 주거하는 것도 있다. 집값이 싼 동네에서 산다면 그 만큼의 주거비용을 절감할 수는 있지만 편의시설이나 치안이 영 좋지 않고 교통도 별로 안 좋다., 1인당 국민소득이 2018년 기준 22,000달러 ( PPP ) []로 라틴아메리카 전체에서 생활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라는 자부심과는 반대로 무분별한 국가적 재화의 민영화 개중에서 특히 연금부문이나 교육부문 민영화가 악명이 높다. 교육제도는 민간업자들이 이득을 과하게 챙겨가면서도 과도한 교육비 때문에 중위계층까지도 보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예산은 예산대로 들면서 경쟁을 통한 교육비의 인하대신 담합으로 교육비가 인상되고 그러면서 질은 보장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보여주었고, 연금제도는 한때 민간운용연금의 성공적사례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을 받았고 국가예산의 절감을 모색하는 단체나 국가에서 칠레의 사례를 부분적으로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있었을 지경이었지만 2010년대 들어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연금수급자들이 중간에 회사들이 중간에서 빼 먹는 비용이 너무 과하다며 연금제도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로 인한 심각한 빈부격차와 계층 간 사회갈등, 과도한 교육비로 몸살을 앓고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물론 극심한 빈부격차 문제는 칠레만 그런건 아니고 남미 모든 나라에 있는 고질적인 문제이다.
중국이 2015년 증시불안과 공급과잉으로 원자재 수입을 줄이면서 국가 경제의 절반이 구리 및 연관산업인 칠레는 직격탄을 맞아 국영 구리공사 ( CODELCO ) 가 2015년 회계 영업순손실 14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장렬히 사망. 슈퍼 사이클의 종료로 페소화의 약세, 그로 인한 수입물가 발 고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고 있다.
또한 칠레의 주위를 둘러싼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등 주변국들과의 관계도 영토와 역사 문제로 소원하다.
다만, 1990년대 이후로는 아르헨티나와 페루와의 관계도 원만해졌다. 중도좌파 정권이 들어선 2000년대 후반 이후로는 친미에서도 어느 정도 벗어났다. 칠레가 아무리 친미라고 해도 남미의 친미국가가 칠레만 있는 것도 아니고, 콜롬비아, 페루도 미국과 우호관계다. 더 자세한 건 후술할 외교 관계 문단 참고.
최근 칠레는 구리업과 농축산양돈업을 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스타트업 칠레 ( START-UP CHILE ) 라는 융합기술 창업지원서비스정책을 밀고 있다. 또한 디자인 ( 건축, 산업, 광고 ) 부문에서 상당한 국제적 인정을 받고 있다. 이 덕분에 최근 미국과 북유럽 등지에서 IT 전문가와 젊은 인력들을 적극적으로 유치, 지원하고 있다.
고학력 인텔리 이민자 수급 덕분에 주변 나라들과는 달리 상당히 수월한 큰 메리트를 보인다. 법인 설립 및 대출, 세제 혜택, 이민 수속까지 간소화하여 여러 세계 경제지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실제로 구글 데이터 센터와 오라클,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의 남아메리카 법인이 있는 곳이다.
금융업 측면에서는 브라질, 멕시코와 더불어 라틴아메리카 지역 3대 주요 금융시장으로 통한다. 주요 다국적 기업의 남아메리카 지역 총괄본부는 칠레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