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의 국가. 힌디어 명칭은 바라트 가느라지아 ( ISO: Bhārat Gaṇarājya ) []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인데, 2023년경에는 중국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동맹을 주도하는 제3세계의 대표의 위치라 국제기구에서의 발언권도 상당히 강한 나라이다.
인도는 반도 국가 중에서 가장 넓은 나라이며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크고도 다양한 나라다. 크고 다양한 나라 하면 거론되는 대표적인 나라가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인데, 중국이야 소수민족이 56개, 인도네시아와 러시아도 200여 개 민족/언어를 가지고 있는 곳이라고 하지만, 인도는 언어만 3372개나 되는 상상이 안 가는 나라다. 게다가 인종도 북인도의 아리아인과 남인도의 드라비다인만 있는게 아니라, 흑인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원주민들이 흑인종이다. 물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흑인과는 유전자부터 다르다. 정확히는 멜라네시아인들과 같다.도 있고, 훈자 지방에는 튀르크계 유목민인 키르기즈인이 있고, 북동지방인들은 몽골로이드에 속하는데 예를 들어 나갈랜드인은 중국티베트어족으로 중국인과 동계이다. 근데 이들이 미국처럼 근대에 이주해서 생긴 게 아니라 원주민이라는 게 더 놀라운 점이다. 애초 나갈랜드는 원래 미얀마 땅이었으며 데칸 고원 이남은 애초 북인도와 완전히 다른 나라였다. 이를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화하는 과정에서 모두 흡수통합한 것이다. 당장 그 미얀마도 영국령 인도 제국에 속했다.
종교도 전세계의 모든 종교가 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은 "종교란 각자의 옷처럼 사람 수만큼 있어야 한다"고 말할 지경이다. 힌두교가 80% 이상으로 절대 다수 종교 지위 []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슬람교도 14% 이상으로 꽤 많다. 적어보일지도 모르지만 인구 14억인 국가에서 14%면 거진 1억9천만명이라는 무시못할 숫자다. [] 기독교 신자도 비율은 적지만 숫자는 2000만 명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남부에 많이 집중돼있다. 동부 나갈랜드의 중국티베트어족을 쓰는 나갈랜드인들과 포르투갈 땅이었던 고아 등은 기독교를 믿으며 고아 사람들은 포르투갈어 성명을 써서 기독교인임을 어필하기도 한다. 인도에서는 종교에 따라 성명이 다르다. 무슬림들은 아랍어 성명인 무함마드, 무자피르, 살라훗딘, 터메를란, 자키르 등을 쓰며 튀르크에서 유래한 칸을 성씨로 쓴다. 시크교도는 펀자브어가 사용 언어라서 펀자브식 성명을 쓰며 성씨가 남성은 사자를 뜻하는 싱, 여성은 카우르로 통일되어 있다. 그리고 힌두교의 경우 상위 카스트인 브라만 계층은 샤르마라는 성씨를 많이 쓴다. 아누슈카 샤르마가 상위 카스트인 성씨인 샤르마를 쓴다.
경제력은 구매력 평가 기준 GDP는 3위, 명목 GDP는 6위이며, 인구는 중국을 추월할 기세며 남한 면적 33배에 달하는 넓은 나라다. 면적 7위 현지 여행하면 이걸 뼈저리게 느낀다. 열차를 타고 가면 보름 이상을 가야 한다. 노후한 열차들이 많고 멈추면 한참을 있다가 가기도 한다.
원체 넓은 나라인지라 보통 생각하는 인도인 이미지로 여기면 아주 반전인 곳도 많다. 앞서 말한 나갈랜드는 영국과 중국, 미얀마가 섞인 느낌으로 이 지역은 침례교를 믿으며 영국식 영어를 널리 사용해 타 인도 지역과 구분하고 있고 카슈미르 북쪽의 훈자 계곡은 흔히 생각하는 불결한 ( ... ) 인도 이미지와 달리 깨끗하기 그지없고 산지인지라 날씨도 춥다. 이 지역에는 고대 원시 아리아인인 칼리시인들이 살며 이들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도 살고 있는 원시 백인종으로 현 힌두교의 조상뻘 종교인 바라문교를 아직도 믿는다. 그리고 카슈미르에는 파슈툰족들도 많이 사는데 북서쪽 훈자 계곡 근처에 산다. 게다가 여기에는 튀르크계 민족인 키르기스인들과 하자라인들도 산다. 남쪽 끝 고아와 캘리컷은 포르투갈 땅이었기에 가톨릭을 믿고 포르투갈어 성명을 쓰는 포르투갈화된 타밀인이 절반 이상이다. 이 지역은 애초 포르투갈이 지배했다 1961년 인도군이 무력 수복했으며 인도는 이 지역들을 반환받은 후 내륙의 힌두인들을 이주시켜 힌두교도 4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