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인도일정은 뉴델리 - 자이살메르 - 우다이뿌르 - 조드뿌르 - 자이뿌르 - 뉴델리 - 아그라 - 뉴델리 라는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 일정이었다. 하지만 자이살메르에서 만난 사람들이 "지금 여름이 아니면 레Leh를 갈 수 없다!" 라는 말에 귀가 팔랑거려 일정 변경하여 자이살메르에서 밤기차로 조드뿌르, 조드뿌르에서 하루 떠돌아 다니다, 밤 버스로 우다이뿌르, 우다이뿌르에서 1박 후 밤기차로 뉴델리로 왔다. 레Leh행 항공권은 우다이뿌르에서 미리 예매했다. 밤새 달린 기차가 도착한 니자머딘역은 비가 미친듯이 내리고 체력이 바닥날 대로 바닥난 나에게 어깨 위 배낭은 천근만근이었다. 그 상황에서도 돈 좀 아껴보겠다고 큰 길까지 비 맞으며 걸어가 오토릭샤 타고 마음의 고향(?) 빠하르간지로 길을 옮겼다. 인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