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의 인도의 서쪽에 위치한 국가.
1947년 8월 14일에 독립하였다. 수도는 '이슬람의 도시'라는 의미의 이슬라마바드. 하지만 상업, 문화의 중심지이자 최대 도시는 항구도시인 카라치다. 그 밖에 라호르, 라왈핀디 등이 주요 도시다. 인구는 약 1억 6천만~1억 9천만 명이었다가 2017년 인구조사에서 2억 770만 명을 돌파했다.[] 인구 97% 이상이 무슬림으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세계에서 2번째로 무슬림이 많은 나라다. 아울러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6위였었으나 인구가 빠르게 증가해 최근에 브라질을 제치고 5위가 되었다. 공용어는 우르두어와 영어이며 우르두어는 특별히 국어로도 지정되어 있다. 다만 우르두어를 모어로 쓰는 사람의 비율 ( 8% ) 은 아주 낮으며 펀자브어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 ( 45% ) 을 차지한다.
본래 영국 식민지 시절 오랜 기간 옆나라 인도와 함께 영국령 인도 제국의 일부로 있었으나, 인도와는 언어와 민족, 문화, 정서도 다른 소속감이 희박한 지역이었으며 인도아대륙 자체가 대륙에 비견될 정도로 여러 민족들이 존재하는 문명권이다. 비정상회담 103화에서 인도인과 파키스탄인의 서로에 대한 인식을 찾아볼 수 있다. 사용하는 문자도 다르다. 다만 우르두어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소통이 가능하고, 인도의 공용어인 힌디어와 파키스탄의 공용어인 우르두어는 사실상 같은 언어다., 결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교가 달라서 결국 영국의 식민지배에서 독립 후 서로 별개의 독립국가로 분리독립되어 갈라졌다.
1950년대 말 국가 예산의 65%를 국방비로 몰빵한 덕택에 특히 인도와 맞서려고 핵 개발에 대량의 예산을 투입했고 이로 인해 외교적으로 고립되어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은것도 크다. 다른 나라들보다 문맹 퇴치, 전기 보급, 정교분리 등이 수십년이나 더 늦어졌다. 현재는 극심한 경제난과 갈수록 극단화되는 사회, 내전으로 막장인 치안 등으로 인해 답이 없을 정도로 상황이 나빠지고 있다. 그나마 비옥한 펀자브 평야에서 나오는 풍부한 농산물과 외국에 나가있는 파키스탄 노동자들의 송금액이 크니까 망정이지 이 두 가지가 아니면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라이다. 참고로 파키스탄의 이웃 국가인 아프가니스탄도 이와 비슷한 문제로 국가 막장 테크를 밞고 있다. 당장 미국 단체인 평화기금 ( Fund for Peace ) 에서 발표하는 실패국가지수만 봐도 세계 14위에 랭크되어 위험국가에 포함되었다. 이 정도 순위면 부룬디, 예멘, 이라크, 시리아, 차드, 아프가니스탄, 짐바브웨급 막장 상태에 해당한다. 이런 상황에도 대량의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보니 지역 강국에 분류된 전적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지역 강국 항목에서 삭제되었기에 더이상 지역 강국으로 분류되지는 않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