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3. : 45일째 - 2 모레인 호수에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거리는 불과 14k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침엽수가 빼곡히 우거진 좁은 편도 1차선 산길이라 이동하는 데 40분가량 소요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관광객들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조금 야속하긴 했지만, 흐린 날씨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호수의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듯하다. 호수는 길이 2km, 너비 0.5km, 최대 수심 70m. 그리 크지 않지만, 시각적으로는 끝없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편집하여 배경 하늘을 파랗게 바꿔보았다. 호수는 생각보다 아담하지만, 그 깊이감은 가늠할 수 없다. 수.......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DZfMjEy/MDAxNzY1MDIyMDEwNzQ2.kVxL3gD5lLZoOkMMOubEYqI7jpUx032uxNz3YByFERIg.yMLdE_00A_OMf37m8KhJBWBCMsC1Wc5ECyZbJ_qUibwg.PNG/_MG_%28606_R.png?type=s3" />
2025. 7. 3. : 45일째 - 1 레이크 루이스는 6년 전에 이미 다녀왔지만, 캐나다 로키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이번 여정에서 가장 기다려왔던 순간이 바로 모레인 호수(Moraine Lake)와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를 만나는 날이다. 숙소인 히든 리지 리조트(Hidden Ridge Resort)를 나서는 아침, 공기는 차갑지만 상쾌하다. 조금 내려오는데, 산등성이에 그림자 하나가 움직인다. 자세히 보니 사슴 한 마리가 우리를 배웅하듯 서 있다. 오늘 하루 여행이 순조로울 것 같다는 기분 좋은 예감이 든다. 내비게이션은 빠른 1번 고속도로(Trans-Canada Hwy)를 가리키지만, 우리는 운전대를 1A 국도, 즉 보우 밸리 파크웨이(Bow Valley Parkway)로 꺾.......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DJfMjYz/MDAxNzY0Njc5ODQ2MjU4._aAM3POko2ZpySGLmp0zeQrGpz72fVZ5ONLnUY7xU6og.mk5NCrc5AvQQOXVy4dUFwZJTdnV9GQWTqJH_-GfXnBwg.JPEG/_MG_9473_R.JPG?type=s3" />
2025. 7. 1. : 43일째 - 5 페이토 호수의 황홀한 청록빛을 뒤로하고 다시 93번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에 오른다. 잠시 전까지는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압도적인 풍경 속에 있었지만, 다시 도로로 내려오니 또 다른 장면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빙하가 깎아낸 날카로운 절벽, 그 아래로 길게 뻗은 침엽수 숲, 그리고 계곡 속의 굽이진 강줄기까지........운전석 창문 너머로 펼쳐지는 장면들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하늘은 한층 더 맑아져 푸른색을 넘어 은빛을 띠고, 산 능선에는 오후 햇살이 스쳐 지나가며 선명한 윤곽을 만들어낸다. 그만큼 로키는 매 순간이 ‘절경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동쪽으로 내려온 지 얼마.......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jVfODgg/MDAxNzY0MDM4ODU1ODgy.w-WO3T3Xw68Wa6q6qQl609Ql4YSkt6t99scj2gPi4KIg.S504PzIZ0_2WVAJuHWzOPcL4rUcY_n28pEHhxbGZ0igg.JPEG/_MG_9329_R.JPG?type=s3" />
2025. 7. 1. : 43일째 -4 애서배스카 빙하의 웅장함에 이어, 아이스필즈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보석 중 하나인 페이토 호수(Peyto Lake)로 향한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단순히 '도로'라고 부르기엔 너무 벅찬, 그야말로 한 편의 대서사시와도 같은 풍광을 펼쳐 보인다. 이 드라이브 구간은 산맥의 뼈대를 관통하는 듯한 만년설 봉우리, 울창한 숲, 그리고 탁 트인 도로가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로키산맥의 웅장함을 보여준다. 도로 양옆으로는 만년설이 녹아 푸른빛을 띠는 고봉들이 구름을 이고 솟아 있으며 특히, 빙하가 쓸고 지나간 광활한 U자형 계곡은 그 규모만으로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도로.......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jNfMjAy/MDAxNzYzOTAwNTI1Mzgx.VdXlGmYqJFam-YZDh2sBJvLYD5NvOXygrdikasOSInEg.Oi1Z47PMr0THluzMAocCE0RtI4NGCys8p6_y1tB8IZ8g.JPEG/_MG_9306_R.JPG?type=s3" />
2025. 7. 1. : 43일째 - 3 Columbia Icefield Discovery Center (예전 이름) 도착 전 도로 옆 턴 아웃에 잠시 차를 세우고 멀리 빙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먼저 남겼다. 오른쪽으로 좁고 길게 물줄기처럼 보이는 것은 강이 아니라 이름 없는 작은 호수라고 한다. 지도에도 표시되지 않을 만큼 작은 규모지만, 빙하 아래 자리한 그 모습이 꽤 인상적이다 드디어 Athabasca Glacier가 보이기 시작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간 언덕에 있는 센터로 이동한다. 주차장은 이미 포화 상태라 주차하기에 여간 고생이 많지 않았다. 지금은 Jasper National Park Icefield Information Centre and Glacier Gallery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곳에서 빙하.......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jBfMTg4/MDAxNzYzNjQ3NDQ0MzI1.TKaJ2ba7seanONfNurLGmS2PiXYaMPwIR7eAowpze2Eg.NLtD1oX2LRPeiNUYk-lGltawD9k4DxeMrwyVWad3Pqsg.JPEG/_MG_9252_R.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