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7. 6. : 48일째 - 1 정들었던 캔모어 숙소 앞에서 가족들과 마지막 기념 샷을 남기고 출발한다. 아쉽게도 캔모어의 상징인 '쓰리 시스터즈(Three Sisters)' 봉우리가 구름에 가려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마치 우리가 떠나는 것이 아쉬워 숨어버린 듯하다. 그래도 마지막 기념 샷을 남긴다. 1번 하이웨이인 Trans-Canada Highway로 다음 목적지인 에메랄드 호수(Emerald Lake)로 향한다. 아이스필즈 파크웨이에 비하면 거대한 봉우리들이 가까이 다가오지는 않지만, 여전히 로키 특유의 광활함은 숨을 깊게 들이마시게 한다. 하지만 로키는 로키이다. 차창 밖으로 2,948m 높이의 런들 산(Mount Rundle)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zMzFfMjUy/MDAxNzc0OTM2MzA5NTIx.7wH6s9_7uLvgDATbyI6sCy0kAzXHoZZuOQOfkAmD1EIg.Mi6xWY_uVfh-_fXOiFthVef2MkqM9-nKDdadspU58NAg.JPEG/_MG_9799_R.JPG?type=s3" />
2025. 7. 3. : 45일째 - 2 모레인 호수에서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까지는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거리는 불과 14k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침엽수가 빼곡히 우거진 좁은 편도 1차선 산길이라 이동하는 데 40분가량 소요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관광객들이 시야를 가득 메운다.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조금 야속하긴 했지만, 흐린 날씨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가 호수의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듯하다. 호수는 길이 2km, 너비 0.5km, 최대 수심 70m. 그리 크지 않지만, 시각적으로는 끝없는 공간처럼 느껴진다. 편집하여 배경 하늘을 파랗게 바꿔보았다. 호수는 생각보다 아담하지만, 그 깊이감은 가늠할 수 없다. 수.......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DZfMjEy/MDAxNzY1MDIyMDEwNzQ2.kVxL3gD5lLZoOkMMOubEYqI7jpUx032uxNz3YByFERIg.yMLdE_00A_OMf37m8KhJBWBCMsC1Wc5ECyZbJ_qUibwg.PNG/_MG_%28606_R.pn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