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1 : 43일째 - 1 캐나다 로키 일주 닷새째 아침, 재스퍼를 떠나 아이스필즈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로 향하는 오늘의 여정은 예상치 못한 축제와 역사의 발자취, 그리고 자연의 거대한 힘을 마주하는 경험으로 가득하다. 시내를 다시 한번 산책하며 마지막 기념 샷을 남긴다. 커머모레이션 파크(Commemoration Park)를 지나는데, 수많은 사람이 모여 활기 넘치는 축제가 벌어지고 있는데 그때야 깨닫는다. 오늘이 바로 캐나다의 국경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라는 것을. 6년 전에 왔을 때는 밴쿠버에서 지역 축제인 단축 마라톤을 구경한 적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 지역 공동체가 마련한 이 축제는 따뜻한 나눔의 장이다. 5달러.......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RfMTAx/MDAxNzYzMTI0MDY1NTUx.1oj4xfNH9Gz9ps7atLWePlwpedHi4xJlyv3Rgpp9FCAg.6GV7VVoM1nU5dm5x_E-OLQvDGtixjo36UAd8LemiS1Qg.JPEG/_MG_9076_R.JPG?type=s3" />
2025. 7. 1. : 43일째 - 2 다시 아이스필즈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에 오르는 순간 눈앞에는 웅장하고 장엄한 캐나다 로키의 절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양옆으로는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된 뾰족한 산봉우리와 U자형 계곡이 번갈아 나타나며, 산맥의 깊은 역사를 말해주는 듯하다. 도로를 따라 흐르는 애서배스카강은 빙하 가루 때문에 영롱한 에메랄드 청회색을 띠고, 이 신비로운 강물은 울창한 상록수림과 대비되어 더욱 눈부신 색채를 자랑한다. 자동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라는 별칭이 과장이 아니라는 걸 바로 실감하게 된다 끝없이 이어지는 침엽수 숲 위로 뾰족하게.......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lfMjQz/MDAxNzYzNTYyNjMxNDc0.AFQwMh2JoD8FJkwcnsi9v44E6k4W164ArXvo4Q7TRbMg.RKWOEUrVmxWDZzAVfE-ZmgAD-fHQL-MiHjvA6G1FxPkg.JPEG/_MG_9159_R.JPG?type=s3" />
2025 6. 30 : 42일째 - 1 로키 여행 넷째 날 아침, 짙은 파란 하늘 아래로 재스퍼의 공기가 유난히 청명하다. 하루 전까지 호수와 협곡, 숲속을 누비던 발걸음이 이날은 하늘로 향한다. 목적지는 바로 Jasper SkyTram(재스퍼 스카이트램) - 로키 산맥의 하늘을 오르는 길목이다. 타운에서 차로 10여 분,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산 아래 베이스캠프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지에서 ‘재스퍼에서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으로 알려진 이곳의 바닐라콘은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잊게 해준다. 위를 쳐다보면 케이블 카 2대가 번갈아 가며 오르내린다. 케이블카의 작동 시스템을 잠시 들여다보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케이블카 내의 투.......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DZfMTEy/MDAxNzYyNDM4NzAwNTE2.jS-2iDG-7Mnv3gSlbLg-4a3ypyiEE_NQdGxwfCJvu5Ug.Vs8Puo4mkiVFIAXqVm64Y50QmKvCCRyzx4SC68IYkBMg.JPEG/_MG_8975_R.JPG?type=s3" />
2025 6. 30 : 42일째 - 2 Jasper SkyTram 정상에서의 감동적인 하이킹과 구름 위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우리는 천천히 산에서 내려와 재스퍼의 평화로운 명소 중 하나인 피라미드 호수(Pyramid Lake)로 향한다. 포스팅마다 인증 샷은 몇 개만 올리는데 이번 포스팅에는 경치만을 찍은 사진이 많이 없어 하는 수 없이 기념 샷이라도 올린다.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고즈넉한 통나무 건물인 Pyramid Lake Lodge였다. 잔잔한 호숫가에 마치 그림처럼 자리 잡은 이곳은 고산의 정취와 따스한 목재 향기가 어우러져 주변 자연과 완벽하게 조화된 동화 속 풍경 같은 아늑한 공간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Pyramid Lake는 재스퍼 타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DlfNTAg/MDAxNzYyNjk1NjMzMTU0.MMzkPCrZtv9jgW5_PKfKJGn9iZ8O3oz6NvidG4Yu-jcg.nZbg7oHdmU1vyOVaQ-nRuHNVEIHOXP1kubq1Q8NQX0gg.JPEG/_MG_9029_R.JPG?type=s3" />
2025 6. 29 : 41일째 - 4 스피릿 아일랜드와 멀린 호의 장엄한 풍경을 뒤로하고 왔던 길을 되돌아간다. 차창 밖으로 스치는 공기가 아침보다 한결 따뜻하고, 햇살은 설산의 능선을 따라 길게 비치고 있다. 매디슨 호수(Medicine Lake)가 보이기 시작한다. 여름에는 빙하 물이 녹아 호수 수위가 범람하면서 멀린 협곡 아래의 매디슨 강(Medicine River)으로 흘러간다. 불타버린 숲의 앙상한 가지 모습이 을씨년스럽기만 하다. 도로변 호숫가에 실제로 독수리 둥지가 있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멀리서 날개를 활짝 편 독수리 한 마리가 유유히 하늘을 가로지르다가 둥지에 앉는 모습이 잡혔다. 그 모습이 여행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둥.......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DNfMjI4/MDAxNzYyMTc4NDczMDQ2.zm1BsibNuzc7Grwi2LjArt5fsKIk4enAcC7l5M2YsgYg.d8rn4Wn-C1F9Qnf05oqPiGtW1kSGYkHZ-o0Ljpb_Bigg.JPEG/_MG_8892_R.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