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5. : 47일째 - 2 1번 하이웨이(Trans-Canada Hwy)를 타고 시원하게 달리니 34km 거리가 금방이다. 하이웨이를 빠지면 울창한 숲길이 나타나고, 천천히 고도가 낮아지며 그 끝에 거대한 미네완카 호수(Lake Minnewanka)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안내판은 항상 영어와 불어 2개 국어로 되어 있다. 캐나다의 공용어가 두 개이므로. 주차장에 차를 대고 호수로 걸어가는 길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빽빽한 침엽수림 사이에 놓인 피크닉 테이블들이다. 삼삼오오 모여 햇살을 즐기고, 그늘에선 식사하는 모습이 여유롭다. . 카약, 카누를 렌트할 수 있고 크루즈를 탈 수 있는 보트 선착장이다. 쌓아둔 둑을 보면 인공 호수임을 한.......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BfMTEy/MDAxNzY1Mzc2MDM2MzAw.Z_MHvvV2X70-8TmE2m3bboO9Hss0X5V_xz4VByrXDj0g.w1e0qQbgZ0KifI6gtp_47x4RJoRTPeu17tJutYUDZXIg.JPEG/_MG_9745_R.JPG?type=s3" />
2025. 7. 1. : 43일째 -4 애서배스카 빙하의 웅장함에 이어, 아이스필즈 파크웨이(Icefields Parkway)가 품고 있는 아름다운 보석 중 하나인 페이토 호수(Peyto Lake)로 향한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는 단순히 '도로'라고 부르기엔 너무 벅찬, 그야말로 한 편의 대서사시와도 같은 풍광을 펼쳐 보인다. 이 드라이브 구간은 산맥의 뼈대를 관통하는 듯한 만년설 봉우리, 울창한 숲, 그리고 탁 트인 도로가 만들어내는 전형적인 로키산맥의 웅장함을 보여준다. 도로 양옆으로는 만년설이 녹아 푸른빛을 띠는 고봉들이 구름을 이고 솟아 있으며 특히, 빙하가 쓸고 지나간 광활한 U자형 계곡은 그 규모만으로도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도로.......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jNfMjAy/MDAxNzYzOTAwNTI1Mzgx.VdXlGmYqJFam-YZDh2sBJvLYD5NvOXygrdikasOSInEg.Oi1Z47PMr0THluzMAocCE0RtI4NGCys8p6_y1tB8IZ8g.JPEG/_MG_9306_R.JPG?type=s3" />
2025. 6. 28 : 40일째 - 2 롭슨 산 공원 (Robson State Park)에서 16번 하이웨이(Trans-Canada Hwy 16)를 따라 동쪽으로 향한다. 갑자기 비가 내려 걱정하였으나 다행히도 조금 뒤 그쳤다. 도로 옆에 자리 잡은 무스 레이크(Moose Lake)를 지난다. 험준한 로키산맥의 우뚝 솟은 봉우리들로 둘러싸인 호수는 깊고 푸른 물이 길고 평화로운 리본처럼 펼쳐진 호수이다. 넓은 호수 위에는 바람 한 점 없이 잔잔한 물결이 고요히 일렁이고, 자동차 여행 중 잠시 차를 세운 후 다리를 쭉 뻗고 경치를 감상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아울러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사진 촬영이나 피크닉을 즐기기에, 아니면 조용히 앉아 잔잔한 물소리를 감상하.......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wMTdfNTEg/MDAxNzYwNjc0MzM5ODQx.qJlTQ-WQVHfXs5fRpKqk8acHSgrKc_ll-jLlMqEotLEg.NK2EUG_k9SgW8Bt77qHLabH-_eBzTZpGh_wGw2-SxRsg.JPEG/_MG_8588_R.JPG?type=s3" />
2025. 6. 28 : 40일째 - 3 재스퍼 타운 사이트를 구석구석 누빈 후, 재스퍼 다운타운의 북쪽 끝자락, 캐나다 로키산맥의 품속에 아늑하게 자리 잡은 오늘의 안식처, 포레스트 파크 호텔(Forest Park Hotel)에 도착한다. 멀리서 바라보면 짙푸른 전나무 숲 사이로 건물의 어스톤 색 지붕이 살짝 보이는데, 마치 산속 별장 같은 분위기다. 로키산맥의 웅장한 봉우리와 드넓은 재스퍼 국립공원의 품 안에 안기는 듯한 이 호텔은, 그 이름처럼 자연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고 느끼게 한다.직원들은 친절했고, 짧은 농담 한마디에도 캐나다식 여유가 묻어나다. 통유리 천장을 통해 쏟아지는 자연광, 중앙에 놓인 실내 정원,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는.......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lfMjkw/MDAxNzYzNTU4NzYwNTE2.nRQiCLjsVA1K4lhYHhqeS4BHgMuXNXd7CTCmSxI1dz4g.shn4keOay6YQA10sD6P7Q8nDZvlCEA87EhTaO1lvFSwg.JPEG/_MG_8637_R.JPG?type=s3" />
2025 6. 29 : 41일째 - 2 섬에 내리자, 공기가 다르게 느껴졌다. 고요함 속에 물소리, 새소리, 그리고 바람이 나뭇잎을 스치는 소리만이 잔잔히 흐른다. 짧은 목재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호수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이 바로 수많은 사진가와 여행자들이 ‘로키산맥 최고의 포토존’이라 부르는 자리다. 전망대 앞에 서는 순간,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았다. 옥빛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스피릿 아일랜드, 그리고 그 뒤로 끝없이 이어지는 설산의 연봉들이 파도처럼 겹겹이 펼쳐진다. 산과 물, 하늘의 경계가 사라진 듯, 자연이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처럼 느껴진다. 스피릿 아일랜드라는.......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wMzFfMTc4/MDAxNzYxODc2NzgwMzU5.FsZEdtRmFjMqgQnqnP-boLtVvYesQ9kDKQ0M5oiUblcg.C5m2ch9L71X-0WSP2CwegYahhp67JAgdkUptyShIpicg.JPEG/_MG_8737_R.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