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곳 이스탄불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모스크는 바로 예니 자미(Yeni Camii)였습니다. 우리말로 '새로운 사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지난 1665년에 완공된 곳입니다. 그런데 공식 명칭은 따로 있다고 해요. 바로 발리데 술탄 자미(Valide Sultan Camii)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곳을 예니 자미로 부릅니다. '발리데 술탄'은 오스만 제국의 통치자였던 술탄의 어머니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래서 특정 인물의 이름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 칭호는 현직 술탄의 어머니가 생존해 있을 경우에만 받았다고 합니다. 이슬람교에서는 "어머니의 권리는 신의 권리"라는 전통이 있다고 하더군요.......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lfMTYz/MDAxNzYzNTA5NDE5ODgw.u5kEIg3sypVcyuMey4Lf6a3DOrdgEQRJFDhMPwLo4Zog.PbGHPHXbDXI2les32yK9T2kb-UtzLL3q8CwiaK4hqvYg.JPEG/메인_여행_포스트_-_튀르키예_2025_(5).jpg?type=s3" />
K리그가 열리는 주말에 이스탄불에서 아침을 맞았습니다. 좀 일찍 일어났더니 아직 K리그 경기가 킥오프 되지 않을 시간이더군요. 그래서 K리그 TV 홈페이지(https://tv.kleague.com)으로 들어가서 중계 정보를 확인해 봤습니다. 현재 K리그는 중계권을 구입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 해외에서도 중계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해설이 담긴 중계가 아닌 영아 자막이 입혀진 무해설 중계를 틀어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부 경기는 영어 해설로 중계도 해줬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 킥오프 되는 경기를 시차 때문에 이스탄불에서는 이른 아침에 봅니다. ㅎㅎ.......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lfMjEw/MDAxNzYzNTI2MDUzMDA3.PWHVEHA9gG3NTusG47RWJOp6FdFTWvDAEkyrrn4KvnUg.vPa8iGptOFTYje4EHRKzDETfqfx3zLAHvO1vPdy8v2Ug.JPEG/메인_여행_포스트_-_튀르키예_2025_(6).jpg?type=s3" />
새벽에 내린 비로 인해 촉촉하게 젖은 이스탄불의 거리를 걷습니다. 그런데 제 옆에 있는 차들은 제가 걷는 속도보다 느리네요. 거의 전진을 못하고 있는데, 이스탄불이 얼마나 교통체증이 심각한 도시인지를 직접 눈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가 전 세계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라고 하더군요. 이스탄불의 인구가 약 1,600만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구 밀도는 우리나라의 서울보다 낮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직접 거리를 걸으며 체감하기로는 서울보다 이곳이 더 사람이 많고 복잡해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요. 이건 그래도 도시 안에서는 골고루 인구가 배치되어 있는 서울과 달리 이스탄불의 경우 특정지역에 많은.......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lfMjA0/MDAxNzYzNTUwMTk4MzQ4.-l281mEdPzZF4ESjCz56bjj3SjzcuaLNit54QPq7c2Mg.RnIlbL-XcbEVW1CIr5Z2S1DYopA0xA-XRC7t0SjWRPQg.JPEG/%B8%DE%C0%CE_%BF%A9%C7%E0_%C6%F7%BD%BA%C6%AE_-_%C6%A2%B8%A3%C5%B0%BF%B9_2025_%287%29.jpg?type=s3" />
어느 나라를 가나 이런 원형 교차로에 그 나라의 위인을 모델로 만든 동상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 부르사의 원형 교차로를 지키고 있는 이 동상의 주인공은 바로 오스만 제국을 건국한 오스만가지(Osmangazi), '오스만 1세' 입니다. 부르사는 쇠위트(Söğüt)에 이은 오스만 제국의 두 번째 수도였는데, 부르사가 수도였던 시절에 오스만 제국의 체계가 제대로 갖춰졌기 때문에 오스만 제국 초기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주로 이 부르사 얘기를 많이 합니다. 이 동상의 주인공인 오스만 가지는 부르사 공방전(1317~1326)을 통해서 당시 동로마 제국의 도시였던 '프루사'를 함락시키게 됩니다. 하지만 부르사 공방전이 종.......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RfMjE1/MDAxNzYzMTIxODQxNzc5.Mfyi-yxrHetI-kAlD0zB9aQqR-tirwvZdiDQMEiJ1KUg.GmDHtv34LHH5NJ1ORxU6BS3w2T5LFIIX8u_YLAJmXP0g.JPEG/%B8%DE%C0%CE_%BF%A9%C7%E0_%C6%F7%BD%BA%C6%AE_-_%C6%A2%B8%A3%C5%B0%BF%B9_2025_%282%29.jpg?type=s3" />
부르사는 산이 참 많은 도시예요. 고개를 돌려보면 항상 이렇게 높은 산이 있습니다. 부르사가 오스만 제국이 탄생한 도시라서 역사 유적지가 많은 도시로 유명한데 이런 높은 산이 많기 때문에 휴양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겨울철에는 이곳으로 스키를 타러 많이들 오신다고 하더군요. 온통 튀르키예어가 가득히 적혀있기는 합니다만 분위기를 봐서는 여기가 무슨 건물인지는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병원이네요. 이 병원 건너편에 이 지역의 프로축구팀인 부르사스포르의 홈경기장이 있는데요. 부르사스포르의 선수들은 부상을 당하면 바로 이곳으로 실려와서 치료를 받겠군요. 물론 이곳에서 치료를 받을 일이 없는 게.......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A3MTNfMjM1/MDAxNzUyMzY3Mzc5OTQy.1H7KtAvuyZAjsxOKGRzC-VIN0bLdxn9_76SovJK5hr4g.8WUKQPN-D743aD4LysT_c_8Nq7ATNRcja6kaAxoXAKcg.JPEG/%B8%DE%C0%CE_%BF%A9%C7%E0_%C6%F7%BD%BA%C6%AE_-_%C6%A2%B8%A3%C5%B0%BF%B9_2025_%282%29.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