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여행 오면 반드시 한 번은 지나가야 하는 케플라비크 공항. 오늘은 여행 첫째 날이나 마지막 날, 공항 근처에서 1박 하기 좋은 숙소 추천해 드릴게요. 1. 케플라비크 공항 호텔 오로라 소개 숙소 이름은 '오로라 호텔'. 아이슬란드가 오로라 관측하기 좋은 곳 누가 모르나 싶게 호텔 이름이 오로라네요. 3성급 호텔이고, 객실 수는 약 70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근처에는 다른 도시로 여행 가기 전 숙박하기 좋은 숙소들이 몇 곳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가까운 숙소가 오로라 호텔입니다. 공항 터미널 나와서 도로 한 번만 건너면 바로 호텔이라 도보 5분 거리. 케플라비크 공항 숙소 중에서 도보 15분 이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zMTZfMTY4/MDAxNzczNjIzOTU3ODMz.oqCnNIPwb0fWdyrJWBDI8NsTaXrdqBtQGrJLGd9VtlEg.CtWULB5QS8RRndcxxzIvAop0dEj1_hohTFAs-6ljqrcg.JPEG/IMG_0272.jpg?type=s3" />
방금 아이슬란드 여행에서 돌아왔어요. 저의 버킷리스트였던 오로라를 매일 밤 보고 왔습니다. 오로라 지수가 가장 낮은 날 참가했는데 완전 대박났던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오로라 투어 내돈내산 최신 후기 + 꿀팁 + 옷차림 + 준비물 등 모두 알려드릴게요! 저희는 렌트카로 다녔지만 투어도 신청했는데 역시 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 진짜 다르거든요. 꼭 셀프 + 투어 섞어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 구름 예보가 조금이라도 있는 경우 가이드 도움이 필수예요! 실제로 경험 없이 스팟 찾는게 쉽지 않거든요. 한 번 다녀오고 나니 감이 잡혀서 훨씬 쉽더라구요. 아이슬란드 여행 시기 성수기는 여름이예요. 저희도 찐- 링.......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yMTZfMTIy/MDAxNzcxMjM0Mzc4ODA5._Udtg4ETNRPwMw5odzOe8jbnG8nkFVaBL34-mikI3PIg.6Zi-02mDaxIWN-6YbVSgmxA0pCtiPV9U8JOhtNMIuvog.JPEG/%BF%C0%B7%CE%B6%F331.jpg?type=s3" />
<p>한국방문과 미국땅인 하와이를 제외하면 위기주부가 20년 가까운 미국생활 동안 해외여행을 한 것은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033786477" rel="noopener" target="_blank">2017년 스페인</a>,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1709221940" rel="noopener" target="_blank">2019년 페루</a>,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129986364" rel="noopener" target="_blank">2023년 멕시코</a>, 그리고 이제 여행기를 끝내는 작년의 아이슬란드까지 4번뿐이다.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954576849" rel="noopener" target="_blank">본 시리즈의 프롤로그</a> 마지막에 아이슬란드 여행이 '해외여행에 대한 흥미'를 다시 일깨우는 경험이었다 표현했지만, 반년이나 지나 글을 마치는 지금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 듯 하다... 또한 블로그에 여행기를 순서대로 꼼꼼히 쓰는게 추억을 정리하는 역할도 하지만, 다녀와서 숙제를 해야 한다는 부담도 되어 마치 '양날의 검'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문득 떠오른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0LZAl/dJMcahDbkmH/XKMLaZvsIGyrq2Ub0ve3T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4140569254" rel="noopener" target="_blank">(레이캬비크 전편에서 이어짐)</a> 포개진 두 건물 중에 독특한 유리 외관을 가지고 2011년에 완공된 하르파 콘서트홀/컨벤션센터(Harpa Concert Hall and Conference Centre)를 구경하러 걸어가는 모녀의 뒷모습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x5PhM/dJMcahDbkmK/k0cKyoV38lRwbYtS0nyI9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건물명 'Harpa'는 악기 하프(harp)의 아이슬란드어인 동시에 고대 노르드 달력에서 여름이 시작하는 첫달의 이름이기도 해서, 긴 겨울이 끝나고 밝은 시기가 오는 것을 의미하며, 특히 착공 이듬해 발생한 아이슬란드 금융위기를 극복하며 건설되어서 부활과 희망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한다.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그럼 첼로 대신에 하프 연주자의 조각이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span>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64.15024,-21.93228"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xKZp8/dJMcahpFXM0/ELCMGlRPKW6KoYBaSEXSy0/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육각형의 주상절리를 형상화한 유리 외벽은 군데군데 다른 색깔의 유리도 있고, 각 덩어리의 내부에 LED 조명이 설치되어서 밤이면 더욱 멋있는 야경을 보여준다고 한다. 특히 위아래가 각각 3면으로 된 길쭉하고 비스듬한 육각 기둥의 12면체를 수직으로 쌓아 올린 것 자체로 지붕의 무게를 감당하는 외벽의 구조체 역할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Z0tRu/dJMcahDbkmI/h8kpJlCOGwnZ8WSeKOJX9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내부 홀에서 보는 모습은 천장의 거울까지 더해져서 더욱 멋진데, 북구의 태양이 낮게 떠서 햇살이 들어올 때는 마치 무지개색의 거대한 만화경(kaleidoscope)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라지만, 이 날은 날씨가 흐려서 그런 장관을 볼 수는 없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v8KxD/dJMcahDbkmE/iuMTOdFJoDw4I5QrcIKKf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공연장을 나와 바닷가를 따라 조금 걸으면 레이캬비크 시의 200주년을 기념해 1990년에 만들어졌다는 조각상인 선보이저(Sun Voyager)가 나온다. 이를 처음 마주하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바이킹의 배나 또는 고래의 뼈를 떠올린다고 하지만,<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6iWOc/dJMcacIFGWE/7kB7K6bvuSAhow57pKKiS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작가는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꿈의 배(Dreamboat)'를 형상화했으며, 역시 햇빛이 스테인리스 표면에 반사될 때가 가장 멋있다고...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그런데, 아무리 봐도 포크들을 겹쳐 놓은 것 같단 말이지~"</span><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NyMTn/dJMcacIFGWV/MALH9FVahJ2kpUjCpafHs1/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다시 가장 번화가를 지나 렌트카를 주차해놓은 교회쪽으로 걸어가는데 이렇게 벽화가 그려진 건물들도 제법 볼 수 있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eFcyHd/dJMcacIFGWT/XgE2pTqnUIPhCF8aw0MB3K/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아이슬란드 여행기에 이 귀여운 '분홍 돼지'의 사진이 빠지면 안 될것 같아서, 잠시 들렀던 작은 보너스(Bónus) 마트의 사진도 하나 남겨둔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elpjT/dJMcahDbkmF/OzLInykwVE5yqfO8IafK4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교회앞 광장까지 걸어오는 동안에 많은 레스토랑들을 지나쳤지만, 이제 좀 있으면 비행기 타고 공짜밥 먹고 집에 돌아갈거라 생각하니 굳이 비싼 아이슬란드 식당이 내키지가 않아서, 나름 유명하다는 광장 옆 가판대의 바이킹 핫도그로 간단히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그런데 주변으로 빈 터들도 많던데, 핫도그를 파는 노점이 여기 하나뿐이라 긴 줄이 만들어져서 어떻게 독점을 누리고 있는지가 또 쓸데없이 궁금했던 기억이 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iE5zI/dJMcahDbkmC/Y2xXo24y6UEQ3QfBowiFr1/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비록 역광이긴 하지만 할그림스키르캬 첨탑과 그 앞의 레이프에릭손 동상을 핸드폰 줌으로 당겨보니, 오른손으로 움켜 쥔 커다란 도끼가 눈에 확 띄었다. 이제 뭘 더 하나 고민하다가 교회 안에서 파이프오르간 소리가 흘러 나오길래 일단 안으로 들어가 앉아서 생각해보기로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cAJB8D/dJMcahDbkmG/mPOpJ96F4qbup4kRsuE6Z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공연은 아니고 젊은 연주자가 그냥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위기주부는 자리에 앉자마자 그대로 골아떨어져서 30분 이상 숙면을 취했다는...ㅎㅎ 그 동안에 가이드님은 열심히 검색해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지각판의 경계에 만들어져 있다는 '행운아 레이프 다리(Leif the Lucky Bridge)'를 마지막으로 들러볼까 검토하셨지만,<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DI8Vw/dJMcacIFGWK/UDFLD3FKUSSEsE3J0f1Wz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일주일간의 빡센 아이슬란드 여행의 마지막 행선지로 레이캬비크 이케아(IKEA)나 설렁설렁 구경하다가 공항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주아주 옛날에 한국에 이케아가 거의 알려지지도 않았을 때 홍콩 여행에서 작은 이케아 매장을 들렀던 추억도 떠올랐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iBZn5/dJMcahpFXM3/7N1lnEkazZhHqb7CEDpUH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노란 '딱정벌레'의 지붕에 가구 박스들을 올려놓은 모습이 왜 이리 귀엽던지... (미국같으면 커다란 F-150 픽업트럭^^) 비록 여기가 스웨덴은 아니지만 같은 북유럽 문화권 나라의 이케아를 방문하니, 제품의 이름들부터 왠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게 마치 원조(?) 매장을 방문한 듯한 느낌으로 미로를 한바퀴 돌았었다. 그리고는 아주 여유있게 공항쪽으로 출발해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체크인을 하고 게이트를 찾아갔는데,<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Dxhn/dJMcacIFGWR/Oa5Yu4Gqs071NmkUQcrh9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여기 보이는 D31~D35의 다섯 게이트는 모두 미국의 다른 도시들로 향하는 비행기들만 모아 놓은 곳으로 아주 바글바글했다. 기억이 맞다면 우리 목적지 외에 뉴욕, 보스턴, 시카고, 그리고 올랜도였던 듯... 마치 비행기에 타기도 전에 이미 미국땅에 도착한 느낌이었달까? ㅎㅎ<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HUnTE/dJMcacIFGWG/AIkxBHKjoktMkbfd0MRmv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 복잡함을 뚫고 사진의 아이슬란데어(Icelandair) 항공기와 같은 기종에 탑승하는 것으로 2025년 우리 가족 3명의 6박7일 아이슬란드 여름휴가가 모두 끝났다~ 마지막으로 창가에 앉았던 아내가 찍은 아래의 사진 한 장만 보너스로 더 올리면...<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jiJrA/dJMcahpFXM5/cSoMbBfTY6JxKzlHJRSObk/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요즘 누구 때문에 뉴스의 헤드라인을 계속 장식하고 있는 그린란드(Greenland)의 전혀 그린하지 않은 풍경이다.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행여나 정말 미국땅이 되면 한 번 가볼까?"</span> 이상과 같이 아래의 배너를 클릭해서 전체 일정과 경로를 보실 수 있는 프롤로그를 포함한 20부작의 '여행복습' 과제를 모두 마쳤고, 당장은 5월말에 조카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하와이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긴 하지만... 또 다른 위기주부의 진정한 다음 해외여행의 행선지는 언제 어디가 될 지 전혀 감(感)이 오지 않는다.</p> <p> </p> <p>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954576849" target="_blank"><img height="50" src="https://blog.kakaocdn.net/dn/EXrYt/btsPF5x6fsp/m1rtNfbcIqQW1C87jxhmCk/img.jpg" width="500" /></a></figure>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height="75" src="https://blog.kakaocdn.net/dn/BCK35/btsPHGY1sYv/aiBTuQVs5WRzTho5eL1LAK/img.gif" width="500" /></a></figure> </p>
1. 아이슬란드 오로라 여행 프롤로그 북유럽 버컷리스트 여행지로 인기 많은 아이슬란드. 작년 말, 직항 개설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더라고요. 올해 아이슬란드를 직항으로 여행할 수 있는 소식이 빨리 나오기를 바라면서 지난 번에 다녀왔던 오로라 여행 이야기 시작해 볼게요. 이름만 들어도 추울 것 같은 아이슬란드 왜 여행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오로라 한 번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도 그 중 한 명이었어요. 아이슬란드는 다른 나라보다 오로라 관측하기 쉬운 환경과 지역이거든요. 오로라에 대한 꿈을 가득 앉고 떠났는데요. 못 보고 오는 건 아닌가 걱정도 했어요. 저는 운이 좋게도 연속 이틀 동안 붉은색, 초록.......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xMDlfMjM4/MDAxNzY3OTQxMzYzODEz.b88UOk9snRf_ZnUIzKfEFe9jqihDeC8_gXKbH_rEoswg.UBX6bkJXmylNkYJiIEYCp0PYYWGJ209K1fQAuA-JudUg.JPEG/IMG_8644.jpg?type=s3" />
<p>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수도인 아이슬란드의 최대 도시 레이캬비크(Reykjavík)는 주변의 온천들에서 솟아나는 수증기 때문에 '연기나는 만(Bay of Smokes)'이란 뜻의 이름이 붙었고, 전체 국민의 2/3에 해당하는 약 25만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단다. 해를 넘겨서 계속 여행기가 이어지는 2025년 여름휴가 6박7일 아이슬란드 가족여행의 마지막 날은 그 레이캬비크 시내만 구경하고 오후에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으로 이동해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만 타면 되는 아주 여유있는 일정이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haxG5/dJMb99SC8nh/av5aZUD8nVVISydy51Vum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교외의 깔끔한 신도시 지역 에어비앤비 숙소 베란다에서 내다본 흐린 아침 모습이다. 전날 밤까지 레이캬비크 부근에 있는 다른 온천인 스카이라군(Sky Lagoon)을 갈까말까 살짝 고민을 했었지만,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966106539" rel="noopener" target="_blank">첫날 방문했던 가장 유명한 블루라군</a>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에 그냥 레이캬비크 시내만 여유있게 둘러보기로 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4trYx/dJMcafyw12f/HWiYIl8IfdzkwPVvj1M3l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우리와 함깨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954576849" rel="noopener" target="_blank">링로드를 따라 섬을 한바퀴</a> 돌았던 렌트카에 묻은 흙먼지가 아스팔트 위에서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너도 고생했다~ 오늘 저녁에 집에 돌아가서 샤워하고, 너는 바로 내일부터 또 다른 여행객 태우고 부지런히 달려라..."</span><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aaAd8/dJMb99SC8ne/RhxbqIAlkcaWxu6UBkrQt1/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20분 정도 걸려서 레이캬비크 중심가에 우뚝 솟은 할그림스키르캬(Hallgrímskirkja)에 도착했다. 1945년에 착공해서 1986년에야 완공되었다는 최고 높이 약 75m의 이 교회는 17세기 아이슬란드의 성직자이자 시인인 할그리무르 페투르손(Hallgrímur Pétursson)을 기려서 명명되었단다. 주상절리를 본딴 외관은 사진으로 하도 많이 봐서 오히려 익숙했는데, 더 놀라운 것은 정문으로 들어가서 본 내부 모습이었다.<br /><br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QaMIU/dJMb99SC8na/5LBbK7g3rKApTXvATC0ky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내부 인테리어 할 돈이 없었나? 그림도 동상도 스테인드글래스도 없고... 이건 뭐 북유럽 이케아 스타일 교회인가?"</span> 정말 내 생애에 이렇게 깔끔한 큰 교회는 다시 보기 어려울 듯 했다.^^ <a href="http://www.google.com/maps/d/viewer?mid=zGN_bB0flpac.kWwQgQpCK83U&msa=0&ll=64.14202,-21.92654" rel="noopener" target="_blank">(구글맵으로 위치를 보시려면 클릭)</a><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2400" src="https://blog.kakaocdn.net/dn/bsLdLP/dJMcafyw12h/sAZ0jTekhH9WIuKQMVHF91/img.jpg" width="6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그나마 입구쪽에는 무슨 천조각과 파이프오르간이라도 있어서 시야를 둘 곳이 있었는데, 혹시라도 넓은 흰색이나 하얀 빈 공간 등을 무서워하는 순백 공포증(Leukophobia)이 있으신 분이라면 내부는 건너뛰시기 바란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cw7bYJ/dJMb9959LDr/dUkhkhYNv2rzcPpMGW7e4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할그림 교회 앞의 광장에는 유럽인 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탐험가 레이프 에릭손(Leif Erikson)의 동상이 서 있는데,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971242500" rel="noopener" target="_blank">아이슬란드 의회 '알싱기(Alþingi)'</a>의 설립 1,000주년을 기념해서 1930년에 미국이 만들어서 기증한 것이라 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n0HFg/dJMcagxq4zU/L5pQUEgoAdZhhXnVOmW74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가이드가 미리 찾아둔 빵집을 찾아 걸어가다가, 빨강과 초록의 보색 대비가 눈에 확 띄는 이 집을 보고, 당시에는 입구의 좌우로 두 마리의 용이 그려져 있길래 왠 중국집인가 했지만, 다시 확인해보니 그냥 햄버거 등을 파는 분식집인데 나름 여기도 장사는 잘 되는 곳 같았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deFtRI/dJMb99SC8nk/pOOpKrfPwHsHKSLqLXM3u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우리의 목적지는 바로 그 옆건물로 토요일 오전부터 빵을 사러 들어가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벌써 만들어져 있었다. 그런데 이 집의 외관도 낙서들로 정신이 없기는 마찬가지... 지금 보니까 아무 장식도 없던 교회와 대비되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kN6zP/dJMb99SC8nj/06Hky77dB4nx5iRENZH35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레이캬비크에서 꼭 먹어보라고 친구가 알려줘서 딸도 알고 있었다는 'Brauð & Co.' 빵집은 고품질 유기농 재료로 만든 사워도우 빵과 시나몬 롤로 매우 유명하단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pqyct/dJMcafyw12j/wDm0qRQcNTXX9YpMmPCFW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아내와 딸이 빵을 사는 동안에 먼저 나와서 도로를 건너 빵집의 정면 모습을 제대로 봤더니 낙서보다는 그래피티 벽화라 부를만 했다.^^ 커피는 인근의 다른 카페에서 따로 구입한 후에 우리도 남들처럼 교회쪽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온 작은 놀이터에서 빵과 커피로 늦은 아침을 먹었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cGJ5q/dJMb9959LDw/UM6O1mEsA1KeZT5fgK8Tp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다시 광장으로 돌아와서 이제 교회의 정면으로 뻗어있는 스콜라뵈르뒤스티구르(Skólavörðustígur)란 긴 이름의 도로를 따라 언덕을 조금 내려가다가 그 길이 보행자 전용으로 바뀌면,<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JB0rZ/dJMb9959LDD/FqvNECe57pVjSrimnZJKF1/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레이캬비크의 유명한 '무지개 길(Rainbow Street)'이 시작된다. 예상대로 2015년 <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449917628" rel="noopener" target="_blank">프라이드 페스티벌(Pride Festival)</a> 기간에 처음 임시로 칠해졌다가 사진 찰영의 명소가 되면서 2019년부터는 연중 내내 유지되는 영구적인 랜드마크가 되었단다. 우리는 그냥 좌우의 가게들을 구경하며 천천히 걷고 있는데 이 곳이 포토스팟임을 온몸으로 입증하는 분들이 나타나셨으니...<br /><br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brmokI/dJMb99SC8nl/rzUYmivQ8l5V91FVKRaIY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맞아~ 저 자세는 팔의 옷소매를 걷어 올리는게 포인트였지!"</span><br /><br /><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QuQuf/dJMcagxq4zQ/u4THwbS7nRUQaXCKe9Nttk/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여성분도 세운 무릎을 두 손으로 감싸 쥐셔야지~"</span> 무지개 길이 살짝 휘어지며 끝나는 곳으로 걸어가서 뒤돌아 볼 때까지, 모델을 바꿔가며 인생샷을 남기는데 진심인 여행객들이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바다쪽으로 걸으면 무슨 큰 동상이 있는 넓은 공원이 나오고 나서 큰 대로를 만나게 된다.<br /><br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Left"><span><img height="1800" src="https://blog.kakaocdn.net/dn/ebAyc7/dJMb9959LDA/4GwntsHBsG4JBCOpsXhHT0/img.jpg" width="2400" /></span></figure> </p> <p style="text-align: left;">현대적인 디자인의 커다란 건축물 두 개가 마치 포개진 듯한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왔는데, 우리의 다음 목적지는 그 오른편에 보이는 유리 건물이었다. 글을 시작할 때는 이 한편으로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끝낼 생각이었지만... 그러려면 아직도 십여장 더 남은 사진들에 일일이 설명을 다는 것만 몇일 더 걸릴 듯 하고, 어차피 해도 넘겼으니 더 끌고 가자는 무의식도 발동해서, 레이캬비크의 남은 풍경과 아이슬란드를 떠나는 모습은 다음 마지막 회에서 계속 이어진다~</p> <p> </p> <p> </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blog.naver.com/chakeun/223954576849" target="_blank"><img height="50" src="https://blog.kakaocdn.net/dn/EXrYt/btsPF5x6fsp/m1rtNfbcIqQW1C87jxhmCk/img.jpg" width="500" /></a></figure>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아래 배너를 클릭해서 위기주부의 유튜브 구독하기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span><span style="font-family: 'Noto Serif KR'; color: #006dd7;"></span></p> <p><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omDLlRMGWjRGdpzety0x7Q" target="_blank"><img height="75" src="https://blog.kakaocdn.net/dn/BCK35/btsPHGY1sYv/aiBTuQVs5WRzTho5eL1LAK/img.gif" width="500" /></a></figure>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