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겨울, 크리스마스 아침을 설악산에서 맞이했습니다. 새벽 4시, 남설악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한 채 대청봉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오르막과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잘 정비된 탐방로와 쉼터 덕분에 차분한 탐방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대청봉 정상에 도착하니 세찬 칼바람과 운무에 잠겨 있었고, 상고대가 피어난 설경 속에서 여명이 열리기를 차분히 기다렸다가 역동적인 운무의 흐름 속에서 상고대와 어우러진 여명과 일출의 비경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소청봉과 희운각대피소, 천불동계곡으로 이어진 하산길까지, 설악의 겨울을 온전히 담아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날 탐방하면서 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yMTBfMTM5/MDAxNzcwNjg5NjM3NTEz.GGNr-_EH-f6ZLuqRWPyStWSuChjDMjq2nH_ary4ojNsg.3FOWaacVM8nSZixox1EefrCt_qk8LnpbUMCWhfkENmEg.PNG/2026%B3%E2-%BA%ED%B7%CE%B1%D7%B1%E2%C0%DA%B4%DC-%C4%BF%B9%F6-002.png?type=s3" />
가을빛이 차분히 스며드는 소백산을 찾았습니다. 이번 산행은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30번째 소백산 방문이기에, 그 특별함을 더하고자 비로봉 일출 산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 3시 30분 조금 넘어서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비로봉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올렸습니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계단 구간에 이르자, 운해 위로 번지는 여명과 풍기읍의 불빛이 고요히 깨어났습니다. 세찬 바람과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정상에서 맞이한 첫 일출은 그야말로 장엄했습니다. 이후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에서는 억새와 구절초, 투구꽃이 어우러진 가을빛 풍경이 펼쳐졌고, 하산길에서는 석륜암계곡의 시원한 물소리와 달밭골 자락길의 고요한 정취가 발.......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wMjlfMjk1/MDAxNzYxNzIwMzE0NDc3.E3oDOVFJG7wW0qWXqtIhTPFtN7UKk_6-VAMo-YI0oeYg.R6jYj3rJuLn3cTPMhTM7T_o2ckE102rZxJXCtaT5w5Mg.PNG/%BA%ED%B7%CE%B1%D7%B1%E2%C0%DA%B4%DC_2025%B3%E2%B8%DE%C0%CE%B9%E8%B3%CA-001_%2831%29.png?type=s3" />
2025년 11월 1일 가을빛 기암절경을 만날 기대를 안고 영암의 명산, 월출산을 찾았습니다. 새벽 4시 40분 도갑사에서 탐방을 시작해 고요한 숲길을 오르니, 미왕재에서는 억새 사이로 은은한 새벽 야경이 펼쳐졌습니다. 구정봉으로 향하는 암릉 구간에서는 붉은 여명과 운무가 어우러지며 천황봉 능선이 한 폭의 가을 풍경화처럼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고, 기암들이 차례로 빛을 받아 장관을 이루어 발걸음을 멈추게 했습니다. 천황봉 정상에서는 가을빛이 물든 능선과 암릉이 아침 햇살에 물들며 월출산 특유의 장쾌한 풍경을 보여주었고 하산 길의 구름다리와 암릉 또한 또 다른 매력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제 늦가을의 빛이 스며든 월출산 풍.......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jhfMjAg/MDAxNzY0MzEwODQzMTQ5.sKQY-O1dQ2QzMVq97Azbgau7uhmUmVPXtBLHGJa_BvEg.7bBNAb3CDucm-UGCxSaHlCgALdn7BLNrKRck0bmh1wwg.PNG/%BA%ED%B7%CE%B1%D7%B1%E2%C0%DA%B4%DC_2025%B3%E2%B8%DE%C0%CE%B9%E8%B3%CA-001_%2811%29.pn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