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극 자체를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만, 예전에 지상파에서 사극을 많이 방송해 주던 시절에 꼭 등장했던 장소가 있습니다. 보통 이 장소는 사건이 잘 안 풀릴 때 감초 같은 존재로 등장하여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 주는데요. 바로 서민들이 하루의 고된 일을 마치고 술 한잔하며 피로를 풀었던 곳. 바로 '주막'입니다. 주막은 지방의 민박 역할도 했습니다. 그래서 여행자들도 자주 찾았던 곳입니다. 제가 지금 보고 있는 이 장소가 바로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순천 낙안읍성 주막집'입니다. 낙안읍성 안의 유일한 田 자형 집입니다. 집 뒤편에 남문이 자리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요. 남문 가.......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VfMjgy/MDAxNzY1NzU1MTIyNTc4.SJYGnN6DN6kEVKu5YQ-EIeSA3AC6X4JXbf7TBz4o_J0g.M7TLM88py0MP6b6ZIkJtzpU0ijbenkBgkLEgeuTD52Eg.JPEG/%B8%DE%C0%CE_%BF%A9%C7%E0_%C6%F7%BD%BA%C6%AE_-_%B1%B9%B3%BB_%C8%A3%B3%B2_2025_%283%29.jpg?type=s3" />
이제 성벽을 따라 순천 낙안읍성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현재 낙안읍성은 성벽 전체가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있고 이 성벽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내가 조선시대의 어느 농촌 마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죠. 이렇게 마을 전체가 옛 모습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왕이 살았던 궁궐 같은 곳들은 예나 지금이나 국가 차원에서 꾸준히 애지중지하며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보존이 되었거나 최소한 최근에 복원된 경우가 많은데요. 서민들이 사는 마을이 보존되고 복원된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이럴 수밖에 없는 게 일단 서민들의.......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VfMjM5/MDAxNzY1NzU0ODc0NDgx.boQs6ZdIgM2voRAJmPZIKSP6_lNlzr4jpnCpR9OHRSQg.Bpmuk3BinRXAMv3ojjFJ44NPayxc-TkGRgyHswmYGB4g.JPEG/%B8%DE%C0%CE_%BF%A9%C7%E0_%C6%F7%BD%BA%C6%AE_-_%B1%B9%B3%BB_%C8%A3%B3%B2_2025_%282%29.jpg?type=s3" />
순천 낙안읍성은 성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술인 것 같아요. 특히 제가 방문했던 가을철에 이곳을 찾으시면 낙안읍성이 만들어내는 최고의 분위기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연스럽게 콧노래가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낙안읍성입니다. 살아 숨 쉰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 곳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제가 보고 있는 이 풍경 속에서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있거든요. 성안 마을은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그래서 간직하고 있어, 당시 생활풍속과 문화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데, 이곳이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VfMTg3/MDAxNzY1NzU0NjA5Njgz.uzVuaSGql4J0iUVLFKIsWk9gDMGJiHHqLJtpj36Je2gg.6HgW5EU6ITmExsq5IwwQFpNBsHfB5hc1d4ksoZpfrB4g.JPEG/%B8%DE%C0%CE_%BF%A9%C7%E0_%C6%F7%BD%BA%C6%AE_-_%B1%B9%B3%BB_%C8%A3%B3%B2_2025_%281%29.jpg?type=s3" />
전라남도 순천은 온전히 하루를 투자해야 하는 큼직한 관광명소가 많은 곳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송광사, 선암사, 순천만습지 등은 짧은 시간에 잠깐 즐기고 떠나기에는 아쉬운 곳이죠. 제가 이번에 찾아온 이곳 역시 긴 시간 동안 여유를 두고 즐겨야 제대로 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바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는 '낙안읍성민속마을' 입니다. 낙안읍성은 조선 태조 6년인 1397년에 만들어졌고 세종 6년인 1424년에 개축을 했습니다. 성은 고종 32년인 1895년에 철거되었습니다만 지금까지 조선시대 옛 마을의 풍경이 제대로 남아있어서 항상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겉모습만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TJfMTMw/MDAxNzYyOTQ4MTk5NzMz.uWvp4aVxWFVHPQ7f4o8dEMKkG1sZA__f3YdednIoceMg.32FPMP34vc9EFPDDPDcyFe_e1q9sBTMaSN036FQufs0g.JPEG/메인_여행_포스트_-_국내_서울_2025_(6).jpg?type=s3" />
이제부터 순천 낙안읍성 구경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이곳에 대해서 논하고자 할 때 꼭 언급해야 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김빈길 장군(미상~1405)'이라는 분인데요. 우리에게는 매우 낯선 이름인 김빈길 장군은 바로 낙안읍성의 초석을 다진 분입니다. 김빈길 장군은 지금의 옥산에 해당하는 낙안의 낭생동에서 태어났는데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힘이 장사였다고 합니다. 왜구가 침입해 횡포를 부리자 의병을 모아 고을을 지켰으며 여러 차례 왜구를 크게 격퇴하니 조정에서 이를 탄복하며 큰 상을 내리고 병조판서 검교정승. 즉 지금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직책을 내리게 됩니다.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재상으로서 활약하다가 사직.......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xMjFfMjgy/MDAxNzYzNzIzMDA1NDM3.vU6f-meRieUKYvUKFjCNe89j4761pkR7_rUWfkIuM9Ag.8dB_y1SYJBrYLfAobpQ-gRkYRJNE553Kuy112M1DwfQg.JPEG/메인_여행_포스트_-_국내_서울_2025_(7).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