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용택은 작년 연말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2009년 0.372의 타율로 타격왕에 오르며 골든글러브를 처음 수상한 이래 두 번째였습니다. 박용택이 아니었다면 LG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장에서 빈손으로 돌아섰을 것입니다. 골든글러브 수상이 입증하듯 박용택은 공격 전 부문에 걸쳐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타율 8위(0.305), 득점 4위(82득점), 최다안타 2위(152안타), 타점 9위(76타점), 도루 5위(30도루)에 두 자릿수 홈런(11홈런)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8개 구단 유일의 득점권 타율 4할 타자(0.416)로 득점권 타율 1위에 오르며 ‘기회에 약하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의미 있는 시즌이기도 했습니다. 2009년 이후 4년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박용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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