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미국 남쪽에 쿠바가 있고 쿠바 남쪽에 자메이카가 있다. 멕시코 동해안의 칸쿤과도 가깝다. 수도는 킹스턴 ( Kingston ) . 원래 스페인인들이 발견했으나 무적함대가 영국에 패배한 후 영국이 카리브 연안의 군소도서들을 차지하면서 영국이 빼앗아 와서 식민지로 삼았다가 영연방으로 독립했다. 이러한 역사 덕분에 영어가 공용어이며 주민들의 대부분은 영국인들이 노예로 나이지리아나 시에라리온 등 자국 아프리카 식민지에서 끌고온 흑인들의 후손이며 약간의 흑백혼혈과 소수의 영국인 혈통의 백인들 및 미국인 이주민들이 있다.
흑인이 워낙 많아서 아프리카에 있는 국가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지만 엄연히 북아메리카 내지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다. 심지어 나라 이름 때문에 스페인어를 쓰는 나라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 나라는 영국의 식민지였다. 미국 바로 아래에 있는 나라이며 바로 옆으로는 멕시코 동해안 칸쿤이 나오는 곳이고 머리 위에 쿠바가 있는 이 곳은 카리브 연안국이며 아프리카 국가가 아니다. 단지 원래 영국인들의 플랜테이션으로 시작한 곳이라 농장 일꾼으로 영국이 자국 아프리카 식민지들에서 끌고온 흑인들 후손들이 대다수일 뿐이다. 카리브 연안의 영국이나 프랑스, 네덜란드 식민지들은 대게 플랜테이션 농장으로 시작했으며 농장주인 백인 지주는 극소수였고 대부분이 일꾼인 노예들이어서 흑인 비중이 99%일 수밖에 없었다. 아이티 같은 나라는 아예 이 노예들이 프랑스인 농장주들을 내쫓고 자신들이 백인 지주들이 떠난 농장을 점거한 뒤 나라까지 만든 케이스였다. 문제는 이 때 쫓겨나던 백인 지주들이 돈까지 싹 다 들고 가버렸고 백인들이 사회 인프라를 경영한지라 당장 돈도 없고 인프라는 있는데 운영할 줄 몰라 놀리는 처지라서 아이티는 굉장히 가난한 나라로 전락해버렸다. 자메이카는 영국 자치령으로 독립해서 좀 더 나은 처지였지만 이 나라도 가난한 나라로 전락한 건 똑같았다.
아무튼 이런 역사덕에 영국계 백인은 극소수고 대부분이 흑인 혈통이지만 소수의 영국계 백인 후손들과 나중에 쿨리로 건너온 중국인, 영국 식민지인 인도 제국에서 데려온 인도인/파키스탄인 이민자들도 소수 섞여 산다. 인도계는 특히 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인종그룹을 형성하며 인도/파키스탄계 이주민들 덕에 자메이카에서는 타 아메리카 국가들과 달리 이슬람 모스크, 힌두교 사원, 시크교 사원 등도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