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서남부에 위치한 자치군. 군의 이름은 울산과의 동질성을 나타내기 위해 '울' 자를 따고 지명에 흔히 쓰이는 글자 중 하나인 '주'를 붙여서 만들어졌다. 군청은 2017년 12월 26일 부로 남구 옥동에서 청량읍 율리로 이전하였다. 인구는 2020년 8월 주민등록 인구 기준 222,752명. 바로 옆에 있는 밀양시보다도 인구가 더 많은데 사실 더 많은 정도가 아니라 2배가 넘는다. 심지어 같은 지역인 울산 동구보다 많다.
광역시 산하 군 중에서 가장 넓지만 무려 울산광역시 면적의 71%를 차지한다. 면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구는 적어 시내에 비해선 인구밀도가 낮다. 이 때문에 울산의 인구밀도가 광역시 중에서는 낮은 편이다. 다만 대한민국의 모든 군을 통틀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군이다. 대한민국의 명목상 행정구역인 이북 5도까지 포함하면 가장 인구가 많은 군은 평안남도 대동군이다. 현 북한 치하의 평양직할시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인구가 많은 군은 대구광역시의 달성군. 사실 울주군이 내내 달성군보다 인구가 많았으나 테크노폴리스, 다사읍 개발 등으로 달성군이 급성장하여 마침내 2017년에 인구 순위가 바뀌었다. 또한 면적의 대부분이 산지라서 온산공단을 빼면 대규모로 무언가를 개발할 수 있는 땅은 아니다. 그래도 워낙 울주군 땅이 넓고 울산 시가지의 주변지역으로 잠재성이 높다보니 여러 작은 중심지로 이루어져 각자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서부권과 남부권
울주군을 세분화해서 보자면 크게 서부권+범서읍 지역, 남부권, 그리고 어느 쪽에도 넣기 힘든 웅촌면 웅촌은 양산시 웅상~무거동간 7번 국도 생활권이다. 울주군청 신청사가 있는 청량읍 일부 지역도 포함. 등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각 지역에서 울산 시내로 향하는 교통망은 모자라지 않을 정도로 구축되어 있으나 정작 군 내에서 이들 지역을 오가는 교통은 매우 안습하다. 사실 수요가 없기도 하지만 그나마 웅촌에 쿠팡 울산2캠프가 개설되면서 언양-웅촌, 웅촌-온양 수요가 생겨났다. 쿠팡 직원들과 쿠팡플렉스들이 다니게 되면서 이들 지역을 오가는 차량들이 늘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울주군의 역사를 살펴보면 찾을 수 있다. 울주군은 조선시대 현재 언양읍 중심의 언양군과 중구 중심의 울산군이 일제시대 합쳐져 탄생한 울산군에서, 1962년 도시지역 ( 현재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 ) 이 울산시로 승격하면서 나머지 읍면 지역 전체를 울주군으로 남겨두었고, 광역시 승격 당시 농소읍과 강동면이 신설되는 북구로 편입되면서 이들 지역은 이미 울산시 출범 이래로 산으로 가로막힌 실질월경지였다. 현재의 울주군 구역이 확정되었다. 1994년까지의 지방자치법에서는 도시지역인 시, 구에 읍, 면을 둘 수 없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에, 1962년 시 승격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경기도의 시흥시나 남양주시처럼 울산 외곽 지역의 여러 읍면들만을 모아서 하나로 합쳐 놓은 행정구역이기 때문이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한 입 베어먹은 도넛과 같은 형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언양읍 중심의 서부권과 온양읍·온산읍 중심의 남부권은 그 역사와 생활권이 전혀 다르고, 서로 거리가 너무 먼데다 교통편 또한 부족하다. 그래서 행정기관이 특정 구역에 위치하면 다른지역의 불편함이 매우 크므로, 서부·남부 모두 적당히 가까운 반대로 말하면 적당히 멀기도 하다 시내구역에 위치하기도 한다. 울주군청은 1979년까지는 중구 북정동, 2017년 12월 25일까지 남구 옥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26일에 서부권과 남부권의 그나마 중간에 가까운 위치인 청량읍 율리로 이전했다. 그러나 그나마 중간쯤이란거지, 어느 쪽에도 가깝지 않은 애매한 위치기도 하다.
농협중앙회 울주군지부또한 2009년까지 중구 북정동에 있었고 이후로는 남구 옥동에 위치하고 있다. 울주군 보건소 역시 2006년까지 남구 신정동에 위치하였다가 서부권인 삼남읍 당시 삼남면으로 이전하였는데 대신 남부권인 온양읍 망양리에 온양읍·온산읍·청량읍 보건지소를 통합한 준보건소급의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설립하여 남부권 보건업무를 분리하였다. 예비군훈련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남부권 주민들도 언양읍에 위치한 울주군 예비군훈련장으로 가야하지만 상당수가 전국단위신청으로 청량읍에 위치한 남구예비군훈련장으로 빠진다.
서부권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발전하였고, 남부권은 철도를 중심으로 발전한 것도 특기할만 하다. 서부권의 중심지인 언양읍은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의 교차점으로, 울산의 관문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명물인 언양과 봉계의 불고기는 경부고속도로 공사 인부들에 의해 유명해졌다. 남부권은 동해선 철도 변인 남창역, 덕하역 주변에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근방에는 동해선 복선전철화가 진행중이라 울산 시내와 부산으로의 교통개선이 기대되어 아파트 신축이 계속되고 있다.부동산만 신났다 망양역 예정지 앞 오래된 17평 아파트의 값이 두 배로 뛰었다 현재는 오히려 과거와는 다르게 언양읍에 경부고속선 울산역이 들어서서 철도교통의 중심지가 되고, 이를 바탕으로 울산역세권개발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남부권은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포항시, 경주시와의 연결이 원활해지는 등 도로교통의 호재가 많아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결국, 울주 서부권과 남부권 모두 훌륭한 도로 및 철도를 지니게 되었으나, 각각의 남북으로만 뻗어나가는 통로여서 서로 간을 이어주는 교통은 여전히 애매하다.
하지만 함양울산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서부권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와 남부권을 지나는 동해고속도로가 연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