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연방공화국의 수도이자 도시주. 브란덴부르크주에 둘러싸여 있다. 독일의 나머지 도시주들인 함부르크와 브레멘의 정식 명칭이 자유 한자시 Freie ( und ) Hansestadt인 데 반해, 베를린의 정식 명칭은 베를린 주 Land Berlin이다. 다만, 하위 행정구역은 여타 도시주처럼 구 ( Bezirk ) 로 구획되며, 단체장의 직함도 시장 Regierender Bürgermeister. 영어로는 Governing Mayor. 도시주가 아닌 타 주들의 단체장 직함은 Ministerpräsident이다.이다. 맨 위의 사진은 예전의 서베를린과 동베를린의 검문초소 중 하나였던 브란덴부르크 문.
베를린 시청사
'베를린'은 독일어 외래어 표기법을 따른 것이고 실제 발음은 한글로 표기하자면 베얼린 ( /bɛɐ̯ˈliːn/, 표준 독일어 기준 ) 사실 강세가 'ber'가 아닌 'lin' 부분에 오기 때문에 베얼린보단 '벨린' 내지 '벌린'에 더 가깝게 들린다.에 가깝다. 한자 가차로는 백림 ( 伯林 ) 이라고 읽는다. 중국어로는 발음은 동일하게 Bólín이지만 한자 표기가 다른 柏林으로 표기한다. 한국의 활자매체에서 동백림, 서백림하면 각각 독일의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지칭하는 것이다.
‘베를린 ( Berlin ) ’이라는 이름은 과거 이 지역에 살던 서슬라브계 민족인 폴라브인의 언어로 ‘물기가 많은 땅’을 가리키는 ‘Birlin’ 또는 ‘Berlin’에서 유래했다. Niemeyer, Manfred ( 2011 ) , Deutsches Ortsnamenbuch, de Gruyter, p. 60. 하지만 오랫동안 ‘새끼곰’을 뜻하는 말로 잘못 알려져 왔던 탓에 이미 1280년부터 쓰였던 도시 문장에도 새끼곰이 들어가게 되었다.
독일이 현대 미술과 디자인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클럽 문화의 중심이 되면서 유럽 각국의 예술가들과 젊은이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그야말로 유럽에서 가장 쿨한 도시. 이 때문에 베를린의 몇몇 낙후 지역은 뜨는 동네가 되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등 젠트리피케이션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그럼에도 파리나 런던에 비하면 주거 부담이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해서 여전히 역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경제 중심지에 세계에서도 물가 비싸기로 악명 높은 파리, 런던과 다르게 베를린은 경제력이 독일 평균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 ... ) 그런데 2015년을 기점으로 베를린이 쿨함을 잃고 있다는 둥의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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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대성당 ( Berliner Dom ) . 뒤편에 TV타워와 붉은색의 베를린 시청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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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하원의원 ( Reichstag 라이히스탁: 구 제국 의회 건물을 재건하였다. )
포츠담 광장 ( Potzdamer Platz ) . 분단 당시에는 베를린 장벽이 서있던 곳이다. 오른쪽의 초고층 유리궁전 건물은 독일철도공사의 본사인 반타워이며 그 옆에 붙은 기념관 같은 건물은 베를린 장벽 기념 박물관 건물로서 해당 자리에 장벽이 있었다는 표시이자 기념관으로서 세운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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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거리 ( Friedrichstraß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