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gadishu is a bustling city with lots to offer visitors.
모가디슈는 방문객들을 위한 수많은 시설들로 북적이고 있는 도시입니다.
소말리아 국적기 주바항공의 []. 물론, 소말리아는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여행금지로 지정한 국가이다. ( ... ) 주바항공은 무려 이 소말리아의 플래그 캐리어이다. 그럼에도 아주 형편없다. 여기서 항공사 이름이 상황이 비슷한 옆동네의 수도인 주바와 비슷하게 들리는데 철자가 다르다.남수단 수도는 Juba이고 주바항공은 Jubba이다.
동아프리카의 국가 소말리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로 인도양 연안에 있다.
모가디슈라는 이름은 원래 아랍어 이름으로 아랍식으로는 무까디슈라고 발음하며 이 발음을 이탈리아인들이 모가디시오 ( Mogadissio ) 로 알아들었고 그게 다시 이 지역을 2차대전 이후 점령한 영국인들이 모가디슈 ( Mogadishu ) 라고 한 것에서 유래한다. 동북아프리카 대부분 국가가 다 그렇듯 이 나라도 아라비아 반도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해 마주보는지라 일찍이 아랍화/이슬람화되어 아랍권의 일부로 지내왔다. 덕분에 오래된 모스크나 아라비아 양식의 건물들이 흔하다. 전쟁통에 다 박살나긴 했지만 잔존한 것들도 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를 한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주요한 거점 항구로 항상 등장할 정도니 해상 교통로의 요지였음은 분명하다.
위도상으로는 말레이시아 조호르 주 및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과 같이 적도 바로 근처에 있다. 싱가포르와는 거의 위도가 비슷하다. 같은 위도의 두 도시 중 하나는 지리상 이점을 살려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거듭난 깔끔하고 잘 사는 도시고 다른 하나는 똑같은 지리적 이점에도 아시아-유럽, 아시아-아프리카를 잇는 항로 상에 있다. 이런저런 악재로 뭔가 잘못되어 전쟁터에 세계 최빈국의 수도로 주저앉아버려 운명이 엇갈렸다.
주민 대부분은 함계의 소말리인이며 이들은 모국어인 소말리어만 사용하지 않고 아랍어도 사용한다. 아랍어의 경우 대개 아랍어 방언쪽이 널리 쓰이고 있다. 서쪽의 같은 함계 혈통의 베르베르인들이 아랍어와 베르베르어를 같이 쓰는 것과 같이 아랍화되었다. 그리고 아랍화된 소말리인 말고도 진짜 아랍인과 영국 신탁통치 시절 인도에서 건너온 인도인, 그리고 구 식민지배자 이탈리아인도 극소수 있었다. 이러한 외국인들은 당연히 1992년 소말리아 내전 발발 후 다들 돈까지 싹 들고 도망쳐 나가버렸다. 주로 원래 살던 본국으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