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배우이다.
특이하면서도 좋은 미성을 가지고 있으며, 진지한 연기부터 일상 연기까지 연기의 폭이 넓은 배우다.
연극이나 영화에서 활동을 시작한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드라마 미생부터이다. 2014년 tvN 드라마 미생에서 김동식 대리 역으로 출연, 외모도 웹툰 원작과 싱크로율 100%에 가깝고, 캐릭터 자체가 지방대 출신에 능력있고 착하기까지 한 이상적인 회사 상사/선배의 모습으로 현실 사회 초년생과 인턴들에게 특히 사랑받았는데, 그 덕에 미생의 주 시청자이자 공감세대인 20~40대의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로는 데뷔하자마자 대중에게 유명세를 탄 셈이니, 무대극에서 그간 탄탄하게 연기력을 쌓아온 덕을 크게 본 케이스. 정작 본인은 회사 생활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는데 이 정도로 현실감 있는 회사 상사의 모습을 연기했다는데서 이미 생활 연기에 도가 튼 인물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2016년 마음의 소리 출연 이후에는 당시 초등학생들도 알아봤다고. 하지만 몇년 흐른 뒤 슬기로운 하드털이에서 피아노 연습차 들린 피아노 학원에 같이 다니던 초등학생들은 연예인인지도 모르고 그냥 동네 아저씨처럼 취급하는 게 꽤 안습하다.
TV 출연작에서는 대체로 친근하면서 우리 주변에 존재할 것 같은 푸근한 역을 많이 맡았지만 영화에서는 사이코패스나, 테러범, 악덕 업주같이 평소 이미지와 극을 달리는 섬뜩한 역을 맡는 등 영화에서 더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물론 판도라의 길섭같은 익숙한 이미지의 역할도 맡는다. 당시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테러 라이브에서 독특한 미성으로 소름끼치는 범인 목소리를 맡았던 분도 이 분. 적어도 연기 스펙트럼에 있어서 한계를 두거나 고정적인 이미지를 추구하지 않는 편.
또 비주얼의 변화가 큰 배우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 극작품에서 활약할 때만해도 슬림한 이미지였는데 대중에게 알려진 작품이 하필 미생인지라 한동안 풍채가 있고 살집이 있는 푸근한 삼촌 이미지였다. 심지어 김동식 대리를 연기할 땐 배역을 위해 살을 일부러 찌웠다. 이 때문에 과거 사진을 본 팬들은 굉장히 놀라기도...
2019년 이후부터 꾸준한 다이어트로 슬림해진 뒤 스타일도 세련되게 바뀌고 본래 큰 키에 비율까지 좋아 샤프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