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남성들의 판타지를 자극하는, 이른바 '누구도 몰랐던 그의 왕년에' 장르. 그게 소녀를 구하기 위해서든, 아니면 키우던 강아지의 복수를 위해서든 간에 이제 이런 종류의 영화도 앉아번호로 연병장 두 바퀴다. <레옹>으로 시작해 <테이큰>, <아저씨>, <드라이브>, <지옥에서 온 전언>, <더 포리너>, <시큐리티>, <이퀄라이저>, <성난 황소>, <존 윅> 등등. 별 볼 일 없는 것처럼 보여서 온갖 악한들에게 개나 소나 취급 받으며 무시 당하던 중년의 아저씨가, 알고보니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했던 거대 뒷세계의 네임드였다는 설정. <노바디>는 그걸 아주 똑같이 리바이벌 한다. 그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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