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개봉하는 <엔젤 해즈 폴른> 챙겨보려고 이전 시리즈들 쭉 보려했는데, 정작 먼저 보게 된 건 뜬금없이 이쪽이다. <올림포스 해즈 폴른>과 같은 해에 개봉 되었으면서 백악관이 테러 당한다는 이야기 구조가 같으며, 심지어는 테러범들에게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을 구하기 위해 특수 부대 출신 경호요원이 나서 일당백으로 백악관 청소한다는 캐릭터 설정도 거의 복붙 수준. 이쯤 되면 2013년에 두 작품의 제작진들과 스튜디오가 벌였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어느 정도 예상되기도 한다. 아, 설정 상 다른 거 하나 있음. <올림포스 해즈 폴른>에서는 대통령이 백인이었다. 이 영화 같은 경우엔 대통령이 제이미 폭스로 흑인. 결국 <다이하드>의 또다른 변주인 건데,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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