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고 있는 이 길에서 우회전을 해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구 밀양역이 있던 곳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의 밀양역은 원래의 위치에서 남동쪽으로 약 4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여기가 기차역으로 연결되던 길이다 보니, 이곳에는 대충 봐도 꽤 연식이 있어 보이는 가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옛 지방 기차역 주변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딱 여기만 넘어가면 현대적인 도시로 변신한 밀양의 도심을 만나게 됩니다. 경상남도 밀양은 현재 10만 명 정도가 살고 있는 도시라고 하죠. 그런데, 이 밀양 근처에 울산, 양산, 부산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이곳 밀양은 울산, 부산과 생활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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