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동부 오베르뉴론알프 레지옹의 중심 도시.
파리, 마르세유에 이은 프랑스 제3의 도시이다. 그래서 한국으로 치면 대구와 이미지가 비슷하다. 심지어 리옹-마르세유, 대구-부산이 각각 같은 하천 유역에 있다는 점도 유사하다. 마르세유와 제2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하기도 하는데, 구 시가지나 지리적, 역사적 의미에 중점을 두면 마르세유가 압도적이고, 프랑스적인 분위기에 중점을 두면 리옹이 압도적이다.
도시 이름의 유래는 갈리아족의 신 '루구스' ( Lugus ) 에서 유래된 라틴어 지명 '루그두눔' ( Lugdunum, "루구스의 언덕/요새" ) 이다. 뒷 부분의 자음이 점점 약화되면서 '리옹'이 된 듯하다. 현재 'Lyon'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사자"를 뜻하는 'lion'와 동음이의어인데, 그래서 리옹의 마스코트가 사자인 건지도 모르겠다. 마스코트는 사자가 걷고 있는 옆 모습이며, 캐치프레이즈는 ONLY-LYON이다.
국제형사기구 인터폴의 본부가 있는곳 역시 리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