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 중동에 위치한 입헌군주국 명목상으로만 그렇지만 사실상 전제군주제이다. 2003년에 헌법이 제정되었으며, 카타르 의회는 이에 따라 2011년에 첫 총선거를 치르기로 되어 있었지만, 계속 미루어져 빨라야 2019년 선거가 치러지며, 그나마 국회의원의 1/3은 에미르가 임명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아직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 없다.이다. 정식 국명은 카타르국 ( دولة قطر, Dawlat Qaṭar ) .
Q로 시작하는 나라는 카타르 밖에 없다. 고유명사 또는 약자라서 Q뒤에 U가 없다. 무척 까다로운 아랍어 자음을 로마자로 옮긴 것.
수도인 도하 ( الدوحة ) 는 2006년 아시안 게임의 개최지.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가 자랑. 1인당 GDP가 IMF, CIA 월드 팩트북 기준으로 세계 1-3위권을 넘나든다. 대략 9만 달러. 물론 GDP와 근로소득은 다른 개념이므로 '태어나자마자 연봉 1억' 같은 것은 아니다. 매우 부유한 나라이다. 다만 처음부터 잘산 건 아니었고, 석기시대 때 사람이 살았다는 증거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이미 기원전부터 사막화가 진행되었기 때문에 소수의 무역상이나 유목민들을 제외하면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다. 한때 페르시아 만을 공략하고 일부 지역을 지배했던 포르투갈 16세기 당시 포르투갈이 한창 전성기를 맞을 때 해군력을 이용해 페르시아 만 유역을 공격, 오만과 호르무즈 일대를 150년이나 지배했다. 포르투갈이 쇠퇴하면서 이들 지역이 다시 독립하기 시작했다.조차도 공격하지 않았을 정도로 황량했던 지역이다. 카타르의 수도인 도하도 중요한 무역항이 아니었다. 18세기 중반 나라가 세워진 이후, 진주 채취업이나 무역업으로 근근히 먹고 살다가 1930-40년대 당시에는 진주 채취업이 사양길로 접어들며 2만 명조차 못 먹여 살릴 정도로 경제력이 좋지 않았는데, 1950년대에 본격적인 채굴이 시작되면서 역전되었고 1970년대에 독립하자마자 곧바로 오일쇼크가 터지며 세계적인 부자 나라가 되었다.
또한 우방인 미국에 의해 폭격을 맞을 뻔하기도 했다. 알 자지라#s-2.3 방송국 참고. 그로 인해 미국에 대한 감정이 미묘해져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한때 전세계에서 인구대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진자 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무려 인구의 4%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참고로 그 당시에 그 심각한 미국과 브라질이 약 2%. 한국은 0.03%였다. 이후 10월에 바레인과 안도라의 인구대비 확진자 비율이 카타르를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