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회의 절대다수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카리스마, 한 사람의 현란한 말솜씨가 아닌 절대다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무한도전 선택 2014 후보자 토론회 마무리 발언 중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MC 겸 가수, 작사가다. 한국 음악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정식 작사가다. 형돈이와 대준이가 발표한 모든 곡의 작사를 맡기도 했다.
KBS 공채 개그맨 유명한 동기로는 김병만이 있다.으로 데뷔하여 버라이어티로 넘어와 메인 MC로 자리 잡은 대기만성형 예능인. 버라이어티 적응이 힘들었다고는 하지만, 개그콘서트 시절 유행어과 인기 코너를 많이 남겼던 성공한 개그맨이었고, 대한민국 예능 최정상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전신인 무모한 도전 시절부터 10년 넘게 함께하며 여태껏 큰 풍파 없이 성공한 선배 개그맨 출신 예능인들 이경규, 유재석, 박미선, 박명수, 이영자 등이 걸어온 단계를 차근차근 지나 오며 꾸준히 성장해 지금의 자리에 이르렀다.
버라이어티 입성 초기에는 어색하고 재미없는 캐릭터로 역설적인 웃음을 만들어냈지만, 근자감과 터프함으로 무장한 맥락 파괴적 캐릭터를 갖추면서 본격적으로 인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평범하고 수더분한 이미지와 인지부조화를 이루는 다혈질적이고 공세적인 태도로 웃기는 것이다. 실제로 무도에서 정형돈이 웃겼던 장면을 생각해 보면, 무자비한 수준의 진상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누가 봐도 뚱뚱한 아저씨인데 스타성을 논하고 GD를 비롯한 패션피플들의 패션을 지적한다. 아저씨 같은 진상 개그에 특화되어 있고, 짓궂은 아저씨처럼 게스트를 골려먹는 재주가 있다. 주간 아이돌, 냉장고를 부탁해,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시리즈나 무한도전 가요제 등에서 이런 능력이 잘 발휘되었다. 게스트와 호흡을 잘 맞추는 편이라 "케미요정"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투닥거리는 사이, 골려먹는 사이, 밀당하는 사이와 잘 어울린다.
MC로서의 장점은 원활한 진행이 아니라 맥락을 비틀어 때로는 뻔뻔하고 때로는 짓궂은 방식으로 웃음을 만드는 능력과 출연자 혹은 게스트와의 다양한 케미 형성에 있다. 그래서 단독 MC보다는 더블 MC에 어울리는 편이다. 이런 장점은 단순한 스튜디오에서 예능감이 떨어지는 아이돌들과 토크하는 주간 아이돌에서 극대화되고, 갓 데뷔해서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이돌들을 데리고 때로는 형제애, 남매애를 나누며 우쭈쭈하고 때로는 짓궂게 장난치면서 각종 몰이에 특화 재미를 만들어낸다. 결국 이 프로를 바탕으로 정형돈은 점차 메인 MC 프로그램을 늘려가며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히트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메인 MC답게 비연예인인 셰프들의 캐릭터를 잡아주기도 하면서 프로그램 전체를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임으로써 유재석이 무한도전에 대해 "내가 없으면 다음은 형돈이"라고 했던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박명수가 출연한 tvN 토크쇼 에서 한 발언[32초 심지어 이 당시에는 정형돈이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할 때였다.] 다만, 지상파에서는 아직 성과가 부족하다.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길과 뚱스라는 듀오를 결성하기도 하고, 데프콘과 함께 힙합 음반을 내기도 했는데, 실제로 음악에 꽤 진지한 자세로 임한다고. 경상도 사투리 억양이 남아 있고 약간 주걱턱이라 발음이 아주 좋지는 않지만, 본래 성량이 좋고 거친 음색이라 갱스터 힙합에 은근히 잘 어울린다.
개그맨이 되기 전에는 삼성전자 메모리 QA ( Quality Assurance, 품질확인 ) 부서에서 일했으며, 무한도전에서 한동안은 개그맨인데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감성이 풍부하고 예민하며 내성적인 편으로, 눈물도 많이 흘리고 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결국 이것이 마음의 병으로 이어져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2015년 11월 불안증세를 호소하며 모든 프로그램에서 일시 하차했다. 구체적인 복귀 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아빠와 남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치료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 후 복귀 이후에는 작가로 데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에는 '아이돌룸', '호구들의 감빵생활',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으로 열심히 활동하였다.
2019년에 들어서 특히 JTBC 예능에 많이 출연하고 있다. 아이돌룸, 취존생활, 찰떡콤비, 뭉쳐야 찬다.
2020년에는 3개의 프로그램과 위대한 배태랑을 했으나 프로그램 폐지와 불안장애의 재발을 이유로 전부 하차하였다.
2020년 1월 처음으로 유튜브 콘텐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