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는 동아프리카의 국가로 북쪽에 에리트레아, 동북쪽에 지부티, 동쪽에 소말리아, 남쪽에 케냐, 서남쪽에 남수단, 서북쪽에 수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수도는 아디스아바바 ( አዲስ አበባ, Addis Abäba ) 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내륙국이기도 하다. 순수하게 인구만으로 따지면 나이지리아 ( 약 2억 ) 에 이은 아프리카 2위의 대국이다. 이집트 ( 약 1억 ) 나 콩고민주공화국 ( 약 8400만 ) , 탄자니아 ( 약 5900만 ) , 남아프리카 공화국 ( 약 5700만 ) 보다 인구가 많다. 2018년에는 인구 1억명을 돌파했다.
국명의 유래는 '검은 얼굴의 사람들의 땅'이라는 의미의 고대 그리스어 'Αἰθιοπία ( Aithiopíā ) ' αἴθω ( aíthō, 검게 타다 ) + ὤψ ( ṓps, 얼굴 ) 이다. 그리스 신화에서 파에톤이 태양 마차를 너무 낮게 몰아 피부가 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안드로메다가 이 나라의 공주였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나일강 상류 지역에서 흑인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곳이 세상의 최남단이라고 생각해서 사하라 이남을 전부 에티오피아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