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국가로 유명한 동아프리카의 나라. 수도는 모가디슈며 종교는 이슬람이 주류를 이룬다. 2011년 과도 연방정부 ( Transitional Federal Government ) 의 대통령이 국가원수를 맡고 있었다. 과도 연방정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유일한 소말리아의 정부지만, 정부로서의 기능은 실질적으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2012년 8월 과도정부 체제를 끝내고 연방정부 제도를 도입한 새 헌법을 채택한 데 이어 새 국회를 구성하고 국회의장을 선출했으며, 2012년 9월 10일 소말리아 연방정부의 대통령으로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가 선출되면서 20년 만에 연방정부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국기의 밝은 파랑은 독립할 때 도움을 준 UN기에서 따왔고, 각이 5개인 별은 식민지 시절 나뉘었던 5개 지방의 단결을 표시한다. 별의 흰색은 민족, 국가의 번영과 평화를 상징한다.
소말리아 영토의 북서쪽 지역 일부는 소말리아 정부의 통제를 거의 벗어났고 소말릴란드라는 미승인국가가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비록 정식적인 승인은 받지 못했으나 소말리아 연방의 타 구성국들보다 자치권과 행정력이 강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비교해서이지 외국인의 눈에서 보면 다 거기서 거기라고는 하지만, 론리플래닛에서도 아프리카편에 다른 소말리아 지역은 생략했지만 소말릴란드 지역에 한해서 관광이 가능하다고 평가해 관광정보를 자세하게 실어놓았을 정도. 론리플래닛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정보가 생략당한 나라로 소말릴란드를 제외한 소말리아, 리비아, 차드, 남수단, 앙골라 앙골라는 위험성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루안다의 물가와 경찰들의 부패로 여행가들이 여행을 할 수 없을 정도인 상황 때문에 적혀있지 않은 듯 하다., 일부 지역에 한정하면 체첸 공화국 등이 있다. 소말릴란드가 이들 국가보다는 여행하기 낫다고 간주한 것. 관련 정보는 소말릴란드 문서 참조.
포린 폴리시와 평화 재단이 공동으로 작성하며 발표한 취약국가지수에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실패한 국가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내전 기간이 20년이 넘는데도 고작 6년밖에 안되는 이유는 이 지수가 2005년부터 산정되었기 때문. 총 10차례의 선정 중 6번을 1위를 차지한 거다. 여담으로 2005년 소말리아를 제치고 최초의 1위를 차지한 곳은 당시 내전이 한창이던 코트디부아르, 2006, 2007년 1위는 역시나 만만치 않은 막장 상황이 전개 중인 수단이다.
2014년과 2015년에 남수단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2016년 남수단의 점수가 소폭 하락하면서 ( 113.8 ) 다시 1위를 탈환 ( ? ) 했다 ( 114.0 ) . 다만 점수 자체는 2015년에 비해 그대로.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혼란이 심각한 나라로, 설령 내전이 종식되고 강력한 통일정부가 들어선다든가 치안 문제 등이 어느 정도 진정된다 하더라도 이 나라는 자원이 많은 것도 아니다. 자원이 많았으면 미국이 진작에 개입해서 모든 군벌들을 소탕해버렸을 것이다. 소말리아는 아프리카에서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나라 중 하나고, 바다와 전체적으로 접해있기 때문에 자원을 가져가기도 좋으니까. 다만 이 정도의 막장 치안을 해결하면서까지 건질 게 없으니 그냥 방치해두는 것 뿐이다. 그리고 소말리아와 마찬가지인 파탄국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 다이아몬드가 많이 있는 나라라서 그것 때문에 강대국들이 내전을 소탕해버렸는데도 불구하고 소말리아급 막장국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걸 보면 소말리아는 나라에 다이아몬드 같은 자원이 많이 있었어도 여전히 빈국을 벗어나진 못했을 것이다.
다만 지정학적으로 무역을 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위치를 점유하고 있어서, 최소 개발도상국 수준으로 국가가 정상화되고 인프라가 깔린다면 발전할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