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영화 감독. 2004년 단편영화 '남성의 증명'을 연출해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타고, 2005년에 장편 데뷔작이자 졸업 작품 《용서받지 못한 자》를 제작하면서 고문관으로 고생하는 허지훈 이병을 직접 연기하기도 했고,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4개 부문 수상이라는 꽤나 화려한 데뷔를 치렀다.
영화감독이 된 계기가 특이한데 원래는 영화감독이라는 직업을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원래는 고위 경찰 공무원이었던 아버지가 검사로 키우려고 했었다고 한다. 수능을 보고 '대학 어디 가지'하고 배치표를 보다 연극영화과가 눈에 들어와서 가게 되었다고 한다. 굳이 연극영화과로 정한 이유는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서'와 '예쁜 여자가 많을 것 같아서'라고. ( ... )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인터뷰를 보면 이 작품은 자신의 아버지의 과거 이야기가 일부 모티브가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를 해서 시나리오에 참고했다고. 이걸로 미뤄봐서 그의 필모그래피가 거친 작품 위주 일색인 건 가정적인 요소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 같다. 작중 배경이 부산인 것도 그 때문일 듯. 심지어 이를 안 최민식이 극중 아역배우에게 용돈 주는 장면에서 실제 윤종빈이 어릴 때 경험한 장면과 비슷했다고 한다. 아버지와 만나는 모르는 아저씨들이 용돈 준 적이 꽤 많이 있었다고. 그래서 일부러 용돈 주는 것까지 넣었다고 한다. 애드리브로 "종빈아~ 아저씨가 용돈 줄게."라는 대사를 일부러 했다고 한다. 즉 원래 아역배우는 시나리오에 역할 이름도 없었고 그 장면은 대사 없이 용돈만 주고 끝나는 장면이었는데, 최민식이 마음속으로 그 아역배우를 감독의 어린이 시절로 정해서 연기 중에 이름을 지어냈다는 것. 윤종빈도 당시는 당황했지만 웃겨서 납득하고 실제 영화편집에 넣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