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배우 셋만 해도 정말 기대되는 영화인 것은 분명합니다. 천우희는 헤어화나 손님 같이 이상한 영화도 있긴 하지만, 곡성과 이 영 감독의 또 다른 작품인 한공주에서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바 있기 때문입니다. 한석규는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된 배역을 잡았다는 느낌도 들고 말입니다. 다만 설경구의 배역이 좀 미스터리인데, 최근에 나름대로 연기의 방식을 좀 바꾸려고 하는거 아닌가 싶었던 상황이거든요. 뺑소니 사고로 인해서 자식을 잃은 남자와 뺑소니 사고를 친 자식 때문에 정치 인생에 위기가 온 양반, 그리고 사라져버린 목격자가 얽히는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그럼 영상 갑니다. 한석규는 정말 오랜만에 몸에 완전히 익는 연기를 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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