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앞에 두고 자주 나온 단어는 ‘사태’, ‘내홍’, ‘논쟁’, ‘갈등’ 등이다. 개막 한 달을 앞두고도 여전히 이사장, 집행위원장 자리가 공석 중인데, 과연 영화제가 제대로 될까?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가을 바람 선선하면 부산 영화의전당이 그리워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오히려 고통과 갈등이 커질수록 영화제의 카타르시스는 커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갈등이 아니라 축제를 이야기할 차례. 2023 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대략적인 큰 그림을 보여줬다. 최근 열렸던 기자회견과 홈페이지 트랜스포머[?]를 바탕으로 올해 영화제를 미리 만나본다. 개최일정 📅일정 10월 4일(수)~13일(금) 추석이 지나도 영화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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