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하코다테 첫날 둘러보려고 했었으나, 엄청난 눈보라로 인해 둘째날에야 하코다테 야경을 구경하게 되었다. 겨울에는 겨울의 하코다테만의 정취가 있지만, 눈이 이렇게 많이 와서야...제대로 걸어다니기도 쉽지 않았다. 돌아다니면서 '빨리 한바퀴 돌고 스타벅스로 퇴각하자'는 생각이 머릿속의 70%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어째 그에 비해 사진은 멋있게 나오니, 그래서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들 얘기하는 건가...;; 우리에게는 좀 생소한 러시아 정교회 회당. 일찍이 개항된 곳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교회가 많다.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 등등...정교회당 있는 쪽만 흑백 처리가 된 것 같이 사진이 찍혔다. 언덕 뒷쪽으로 보이는 하코다테 시내. 하코다테 시내의 근대 건축물이 모여있는 곳은 대부분 언덕배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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