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영화는 좀 두렵기는 합니다. 제 인생의 한복판을 뒤흔들어 놓은 몇가지 사건중 하나인데, 솔직히 달갑게 다가오지 않는 것들중 하나라서 말이죠. (또 다른 사건들은 2002년 월드컵, 9.11 테러, 김일성과 김정일 사망 정도 네요.) 그래서 이 영화가 대단히 기묘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제 인생의 행로를 엉망으로 만들고, 어떤 면에서는 지금의 인생을 만들어낸 사건중 하나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아무튼간에, 영화화 라니 정말 두려울 수 밖에요. 일단 그래도 한 번 지켜보기는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은 그냥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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