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오름을 여러 곳 다니다 보면, 이상하게도 자꾸 다시 찾게 되는 오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승악 오름이 딱 그런 곳입니다. 이번 방문이 벌써 세 번째였는데요. 그동안은 늘 이승악 오름 정상에는 오르지 않고, 한라산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만 걷고 돌아왔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승악 오름 일대의 삼나무 숲과 숲길 분위기가 정말 좋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가 살짝 내리거나, 물안개가 숲 사이로 은근히 깔린 날에 삼나무 숲을 걸으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제주에서 이런 숲길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로, 조용하고 깊은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다만, 방문 전에 꼭 알고 가셔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승악.......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dfMTA3/MDAxNzY1ODk4MDA1ODg3.maQCpJzUNdsIyOJhR5xocbQt52qE8X5x8WCTgexrIqQg.omFSMxxpwM7oNR9ZlkrDDEgwVT7gN9idUxBqCoaglEUg.JPEG/%C0%CC%BD%C2%BE%C7_%BF%C0%B8%A7025-20251216.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