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한 게임이고,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이고, 재미있게 본 소설이기도 한지라 (아쉽게도 코믹스까지 손대보지는 못했습니다) 푹 빠져있을 때는 극장판 개봉 소식에 일본에라도 달려가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있을 정도로 기대작이었습니다. 게임 플레이 이후, 애니메이션을 보고, 소설을 보고 하면서 마음도 희석되어가며 이제는 그때 같이 빠져있지는 않습니다만, 오랜만에 본 슈타인즈 게이트는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는 흥미로운 사이언스 픽션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주인공 오카베가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찡하기 때문입니다. 계속하여 찾아오는 죽음의 절망과 무언가 희생해야 할 때 느끼는 고통 등에 힘들어하면서도 마지막까지 뜻을 꺾지 않고 울고 고함
Continue read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