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판교마을 기차여행 시간이 멈춘 흑백 마을에서 위로 바쁘게 살아가는 일상에서 문득 가슴이 먹먹해지는 날도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아무 일도 아닌데 이유 없이 마음이 가라앉고, 잠은 오지 않고, 밤은 유난히 길게만 느껴지는 날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이틀 전이 그랬습니다. 새벽까지 뒤척이다가 결국 저는 작은 디카 하나만을 챙겼습니다. 오래전부터 제 나름의 방식으로 이어온 작은 의식 같은 것, 기차를 타고 충남 판교마을로 향하는 일입니다. 글/사진 빈 들녘 제가 향한 곳은 충남 서천군에 자리한 작은 마을, 판교마을입니다. 새벽 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장항선 열차 안은 고요했습니다. 용산역에서 출발할 땐 꽤 많은 이들이 탔던.......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yMjdfMjA0/MDAxNzcyMTQ3NDcwNTQy.VheEh1ZYHYMYkCGuENaGQTfcr39gS21ijuCHRRKSRB8g.ahww1K_MIq9iyDCPDDYRS2a_0z0KAsArAZGYJbyJYGUg.JPEG/24040.JPG?type=s3" />
충북 진천 가볼만한곳 조용한 위로 진천 성당 저는 불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교회나 성당의 신자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고즈넉한 절집이나 성당 앞에 서면 이유 없이 마음이 느슨해지고, 괜히 숨을 한 번 더 고르게 되며 위로받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마도 그건 절집이나 성당이 지닌 고요함과 시간의 결이, 바쁜 일상 속 마음을 잠시 내려놓게 해주기 때문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달 저는 충북 청주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오던 길에 우연히 만나 계획에 없던 짧은 쉼이 있었던 곳, 충북 진천의 진천 성당이었습니다. 글/사진 빈 들녘 자차를 이용해서 청주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지나던 길.......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yMDhfMTY4/MDAxNzcwNTU2MjU2Mjky.jusxBF36siVesZom9kjYF_m0Au61NfTdLdCHSVxKz2cg.mzI4MXf5a8Qfn3NFBHqepIXR-hqk9I5AhAL_dJcJVi4g.JPEG/16001.JPG?type=s3" />
겨울 바다가 마음을 두드리던 곳 강원도 강릉 안목 해변 동해바다, 서해바다, 그리고 남해바다까지 요즘 바다를 즐겨 찾고 있습니다. 지금은 서해바다 자드락 펜션에 머물고 있지만 이번 주초엔 남해바다 부산을 찾았었고, 그 지난주엔 동해바다인 강릉 안목 해변을 찾았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가는 곳마다 파도는 거칠었습니다. 역설적으로 거친 파도를 바라볼 땐 알 수 없는 위로를 받게 됩니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줘서 바다라고 한다잖아요. 몇 달 전 갑작스럽게 찾아온 사고, 그리고 병실을 벗어나 처음 찾았던 바다는 동해 바다였습니다. 바로 예전 여행하면서 참 많이 찾았던 강릉 안목 해변이었습니다. 겨울 바다는 늘 차갑고 거칠.......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BfMTQy/MDAxNzY1MzcwNjY1NzE2.z0Si44Dm92Lov7BjlpVpAqThANtQWoZ6hMYMjM5KNpUg.JQu4P_Nm14xQIpGTWd8mMfkWufxLUihEYMDe1NK5Iq0g.JPEG/17018.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