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연 배우에 대한 비호감이 잔뜩 쌓인 채로 본 걸 감안하면, 생각보다는 무난한 편. 그러나 눈에 밟히는 부분도 많다. - 어벤저스 : 엔드게임에서 대단한 히든 카드로 나올 것처럼 광고한 것 치곤 대단할 게 없는 능력치. '하늘을 날고 손에서 불 뿜는 괴력 히어로'가 운동장 두 바퀴를 돌고 남는 건 둘째치고, 외골격 수트 빼면 아이언맨과의 차별성은 어디에... - '사고로 에너지를 뒤집어 쓰고 슈퍼파워를 얻는' 내러티브야 이제는 식상할 정도라 특별할 건 없지만, 그 광속 엔진의 코어가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가졌는지, 캐럴의 몸에 얼마나 큰 힘이 깃들었는지 별로 보여주질 못함. 즉 주인공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관객들이 가늠하고 감탄할 만한 장면 자체가 너무 적었음. - 기껏해야 로난 함대를 때려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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