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생은 언제나 그러하듯 단조롭다. 이 단조로움의 끝에 파라다이스를 꿈꾸지만, 파라다이스는 존재하지 않는다. 단조로움에서 파생된 허망한 꿈일뿐. 적당한 가치에 동기를 두고, 적정한 선에서 자신을 괴롭히며, 최대치의 시련 앞에서 끝끝내 지탱하는 삶들, 그렇게 속고 있지만, 단조로움의 끝에 희망의 단상을 적절히 배치하는 치밀함으로 우리는 여전히 삶을 이어간다.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대부분의 고통을 전수하고, 자신만이 진실이며 왜곡된 대부분의 형태는 타인의 비행쯤으로 치부하는 비열함들이란... 그러한 과정속에 인생은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 못하고 하루, 하루를 보낸다. 2. 거티의 임무가 샘을 돕는것이라면, 샘의 임무는 거티로부터 받은 도움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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