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디언 전쟁이 막바지로 향하던 1892년. 서부에 정착한 퀘이드 가족은 코만치 잔당의 습격을 받아 몰살당하고 아내만이 살아남는다. 퇴역을 앞둔 베테랑 조셉 블로커 대위는 도주한 아파치 일족을 추격하여 다시 요새로 잡아온다. 과거 전쟁에서 악명을 떨쳤던 샤이엔 추장 노란 매 가족은 베링거 요새에 7년째 수감되어 있다. 암으로 살 날이 얼마 남지않은 노란 매가 고향에서 죽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이 접수되고, 결국 대통령의 명령서가 도착하자 요새 사령관 에이브러햄 빅스 대령은 블로커 대위로 하여금 원수와도 같은 노란 매 가족을 몬태나의 샤이엔의 성지까지 호송할 것을 명하는데... 평화로운 어느날 오후 순식간에 남편과 세 아이를 모두 잃고 정신줄을 놓아버린 여인, 전쟁에서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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