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경찰 소속 주인공이 파트너에게 총 맞아 억울한 죽음을 당한 후, 이승에서 저승으로 불려가서도 악령들 체포하고 때려잡는 R.I.P.D.로써 활동하게 된다는 영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는 역시 <맨 인 블랙> 시리즈이겠지만,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니 죽음으로도 은퇴를 치르지 못하고 영원불멸하게 굴려지며 혹사 당해야할 국가 공무원의 입장이 왠지 모르게 씁쓸해지는 영화다. 하여간 높으신 분들은 죽어서도 안 놔주고 굴리네 중간에 옆길로 새긴 했지만, 아닌 게 아니라 정말 <맨 인 블랙>이 자꾸 생각나는 영화다. 우리가 모르는 감춰진 세계가 있고, 그 세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존재들이 있으며, 그런 존재들을 체포하고 사냥하기 위해 갖가지 비밀 무기와 장비들을 보유한 거대 조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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