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1일, 무지개로 시작해 아들과의 술잔으로 저무는 밤 (남해 2박3일 여행 코스 1일차)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의 날씨는 -12도로 매우 춥지만 상쾌하다. 이번 1월 1일은 조금 특별하게 보내기로 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떠나는 남해 여행. 아이들 어렸을때 오고 두번째다. 이번 여행은 미국에서 공부하느라 함께하지 못한 딸아이가 마음에 걸리지만, 마음만은 네 식구 완전체로 길을 나선다. 오전 7시, 서울 노원 출발. 설렘 반, 장거리 운전 걱정 반으로 핸들을 잡았다. 그런데 고속도로 위에서 기적 같은 장면을 마주했다. 붉게 떠오르는 새해 첫 일출, 그리고 그 옆에 선명하게 걸린 무지개. 일출과 무지.......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xMDFfOTYg/MDAxNzY3Mjc3NjQxNTU3.WTnteeJ3dmUJqekJ-nl81akEyMLT2BQZOXB-zsavv5sg.oqGPzqC8Ot4orYDXWbsoy6lr_ZnQT_kyvF62itDD1kQg.JPEG/900%A3%DF1767274757279.jpg?type=s3" />
남해 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어젯밤, 분위기에 취해 내가 직접 제조한 '오로라주'를 너무 달렸나 보다. 숙소에 들어와서도 아쉬운 마음에 아내와 한 잔 더 기울이고 잠이 들었더니, 눈을 뜨니 해가 중천이다. 간밤엔 새벽바람이 어찌나 거세게 불던지 창문이 덜컹거려 설잠을 잤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아침 창가로 쏟아지는 햇살은 눈이 부시게 아름답다.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을 하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길을 나섰다. 오늘은 숙소에서 멀지 않은 '남해 미국마을'을 산책하고, 맛깔나는 아점을 먹은 뒤 서울 노원 집으로 복귀하는 일정이다. 차로 조금 이동해 남해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남해 미국.......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xMDNfMzMg/MDAxNzY3NDM2NDE4MDc0.megz1yQslOE5hCDreokFfNHZGf9C-gt_9PpAu3XF_pEg.a9AddYQIoCRA-JcnjVEoWQayNyluodkTRyhSlnodg_8g.JPEG/900%A3%DF20260102%A3%DF150402.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