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의 어느 멋진 날에 2025-09-12 금 Day 13 트레킹 만카르모 – 마토 라(4,925) – 강포체(4,400) – 마토 유목민 캠프(4,380) 14km 7시간 45분 아침에 출발하려는데 블루쉽들이 나타났다. 간 큰 녀석들이라 우리가 쳐다봐도 도망가지 않았다. 우리 카고백은 이렇게 자루에 넣어 다녔기 때문에 이동 중에도 깨끗했다. 아침부터 물을 건너느라 애썼다. 얼어 있는 곳이 있어서 발이 무척 시렸다. 우리가 야영했던 곳 뒤로 스톡 캉그리가 보였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아침이 쌀쌀했다. 어제 우리가 지나온 곳이 한눈에 보였다. 오늘은 저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매일 고개 하나씩 넘어 다니면 다리가 아주 튼튼해질 것 같다. 쉬는 동안 한 일행이 배.......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TEyMThfMTk1/MDAxNzY2MDM3NTQ4NDc1.WIpPtKskWcP1mPRbsxudOBMB6IC9bu2GS08E2g5Cdqgg.PGDn509AH7Pzp7RfjRsQ6aSiSWUKBqv7GNsEgI--hvcg.JPEG/20250912_130358.jpg?type=s3" />
꽃 산행, 떠나는 자 2025-08-07 목 Day 10 트레킹 Margan Top-Shilsar Lak(3,864) 6km 4시간 15분 차량 이동 2명 Margan Top - 스리니가르 며칠 동안 험악한 날씨만 보다가 맑은 하늘을 만나니 어리둥절했다. 웬일로 스태프들이 부지런을 떨며 젖은 텐트 등을 널어 놓았다. 우리 팀 옆에 있던 다른 팀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스태프들이 장비를 말리는 동안 우리는 예정된 트레킹에 나섰다. 이번에도 메인 가이드는 야영지에 남고 보조 가이드와 스태프 하나가 따라나섰다. 오늘 목적지는 실리 사르(Shil Sar)다. 라다크를 비롯한 티베트 문화권에서는 호수를 '탈 Tal' 또는 '초 Tso'라고 부른다. 반면 낭가파르바트를 비.......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xMDVfMjQ1/MDAxNzY3NjE3Mzc4Mzk3.m3h-n6hPIxj7jK7WqSeQoU0aVDSFCgqaj5G24VyVw-Qg.QMMbHSpvX7qf-CDnjL6AZL_xi6e4ECtS5m93ilmkgVwg.JPEG/20250807_113314.jpg?type=s3" />
신의 한 수 2025-08-13 수 Day 16 트레킹 Kanital - Pinji(4,227) 10km 5시간 30분 오늘은 갈 길이 멀었다. 4시 45분에 아침 식사를 하고 5시 30분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주방 텐트에 가보니 스태프들이 자고 있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번에도 소리를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부랴부랴 일어나서 아침을 준비하는 스태프들. 편하게 준비하라고 일부러 누룽지까지 불려 놓았건만. 결국 아침은 15분 늦었고, 출발은 30분이나 늦었다. 어제 가이드가 예비용 말이 있으니 후미 일행을 태우는 게 어떤지 물었다. 길이 험해서 평소보다 뒤처질 게 걱정되었는데 괜찮은 제안이었다. 게다가 추가 비용도 필요 없었다. 후미 일행은 말을 타는 게 처음이....... <img src="https://blogthumb.pstatic.net/MjAyNjAxMDdfMjUz/MDAxNzY3NzkzNjA2ODQy.TOswuYLWHiVmxUFO2Nu8YQ465Q74BCxAxXu4U86k0skg.9nbz1_dqbBV6b2WMxr119xu6h8MO8SBkLVdUZIkioAgg.JPEG/20250813_135611.jpg?type=s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