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중랑천 낙엽들의 비상을 바라보며…오후 단상
다시 늦가을 중랑천 낙엽들의 비상을 바라보며… 이틀 전 폭설에 깜짝 놀랐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에 눈은 녹고 다시 드러난 늦가을 풍경입니다. 나뭇가지 끝에 겨우 매달려 바람을 견디던 잎들도 어느새 모두 내려앉아, 중랑천 산책로에는 다시 겨울이 아닌 늦가을의 흔적이 가득 깔려 있습니다. 특별한 여정이 없을 땐 매일 한두 시간 걷고 있는 중랑천 산책로입니다. 겨울의 흔적에서 사라지고 다시 노란색과 주황빛이 어우러져 눈길을 붙잡는 낙엽 카펫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틀 전만 해도 첫눈이 내려 세상이 하얀색으로 덮여 있었는데 말이죠. 아주 짧은 시간 사이에 계절이 이렇게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늘 새삼스럽고,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