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존재했던 일본의 게임 개발사.
1980년대 여러 명작 아케이드 게임을 내놓은 유명 개발사였다. MSX 게임 영업을 초기부터 뛰었고, 패미컴이 나왔을 때는 초기 서드파티중 하나였다. 간단히 요약하면 패미컴 롬팩을 직접 생산했던 시기도 있고 극 초기에는 닌텐도가 롬팩 독점 생산을 하지 않았다., 자레코와 같은 시기에 서드파티로 참여했던 곳은 타이토, 남코, 허드슨 정도로 코나미도 참여하기 전이었다. 즉, 워낙 초기부터 게임업계에 뛰어들어서 어느 정도의 노하우와 선점이 있었기 때문에 이 시절만 해도 1.5군급 인지도를 자랑하는 개발사였다.
자레코는 아케이드 초창기 시절부터 활약하면서 아케이드 게임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준 회사이다. 그 예로 오락실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8방향 조이스틱이 자레코가 개발한 물건이다.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특허를 신청해서 자사의 제품에만 사용하게끔 조치를 취했겠지만 아케이드 게임의 발전을 위해서 특허를 포기했다고 하니 이는 대인배적인 행보라고 널리 칭송받고 있다. 보고 있나, 코나미와 세가?
한창 활발하던 시기의 이 회사의 게임은 미소녀가 자주 등장하는 소위 모에 색채를 띤 것이 많았다. 당시의 남코 사와 도트 미소녀의 양대 산맥격 회사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 게임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망했어요 상태가 되었고, 결국 2009년 자레코 홀딩스에서 온라인 게임 포털사인 게임야로우 ( 게임하자 ) 에 주식을 단돈 1엔에 매각해서 게임 업계에서 철수하고 사명도 'EMCOM 홀딩스'로 바꾸면서 업종도 전환했다. 표면상으로는 1엔 매각이지만 실제로 자레코가 지고 있던 16억 9000만엔의 부채 중 7억엔을 부담하게 되었으므로 실질적인 매각액은 7억 1엔이다.
자레코를 사들인 게임야로우는 2014년에 22억 4000만엔의 부채를 떠안고 파산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으나, 2013년 여름에 시티 커넥션이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자레코의 모든 지적 재산권을 인수했다. 요시카와 노부히로가 츠타야 관련 사업으로 2005년 4월에 창업했는데, 애초에 시티 커넥션이라는 이름부터가 자레코의 게임인 시티 커넥션에서 따온 것. 이전부터 자레코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인지 2011년부터 자레코 음악 모음집을 시작으로 자레코 게임 음악을 음반으로 만들어 판매를 시작했는데, 레이블의 이름도 시티 커넥션의 주인공인 클라리스에서 따와 "클라리스 디스크"로 정했다.
초창기 NMK는 주로 자레코의 하청 회사로 활약하였다. 자레코 메가 시스템 32라는 기판을 개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