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에서 중부에 위치한 나라. 정식 국명은 라트비아 공화국 ( Latvijas Republika ) 이다. 북쪽의 에스토니아, 동쪽의 러시아, 남쪽의 리투아니아, 벨라루스와 접하고 있으며, 수도는 리가 ( Rīga ) .
적백내전 당시 독립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때 소련에 병합되었고, 1991년 소련이 붕괴되기 직전에 분리 독립했다.
보통 발트 3국이라 해서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와 함께 세트로 묶이는데 다른 두 나라에 견주어 조금 분위기가 무거운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예전보다 덜하다. 그도 그럴 것이 2009년에 리투아니아의 빌뉴스가, 2011년에 에스토니아의 탈린이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되어 이 두 나라의 중간지점에 있는 라트비아를 반드시 거쳐가야 하기 때문. 예전에는 발트 3국 가운데서 유일하게 한국인에게 비자를 요구했기 때문에 가기도 어려웠었지만 2003년 이후 면제됐다. 라트비아의 리가도 2014년에 유럽의 문화적 수도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