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가수이자 배우이다. 전 동방신기 멤버이자 현 JYJ의 멤버이며, 맏형이자 리더, 메인보컬,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생애
1남 8녀 중 막내다. 가족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연예인의 기질이 보였다고. 누나가 젝스키스를 따라서 산 회색 반짝이 버버리 코트를 자기가 입을 정도였으며, 누나가 라디오를 사줬더니 H.O.T. 노래를 테이프를 사서 들으면서 가수가 되고 싶어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수의 꿈을 반대당하고 한번은 짜장면 배달이라도 해서 가수가 되든지 말든지 하라고 했더니 진짜 중국집에 취직하려고 가출했다. 나이가 어려서 중국집에서 일을 시켜주지 않자 신문 배달 일을 구하러 간 곳에서 아저씨한테 이틀을 굶었다고 짜장면을 시켜달라고 해서 짜장면에 밥까지 먹었다고.
가출 소동 끝에 다섯째 누나의 도움으로 2001년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습생 시절을 보내게 된다. 그의 연습생 시절이 얼마나 고단했는지는 팬들도 아는 사실. 2008년 10월 출연한 해피투게더에서는 껌과 초콜릿을 팔았던 이야기를 했다. 당시 영화에 보조 출연하고 받은 8만 원을 투자해서 껌과 초콜릿을 싸게 떼다가 판 것이다. 당연하지만 멀쩡한 얼굴에 껌을 팔고 있으니 사람들이 의심만 하고 안 팔렸다고. 그때 슈퍼마켓 아주머니가 가엾게 보고 물건을 사주면서 고시원 방값 15만 원을 주셨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100원이 모자라서 2시간 30분 거리를 걸어간 일화나 역삼동 횟집에서 2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한 일화, 라면을 아껴먹느라 따로 스프만 꺼내서 끓여 먹은 일 등등 일화가 많다.
동방신기
2003년 12월 26일, BoA &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페셜에서 동방신기로 데뷔했다. 그룹 이름에 맞춰 네 글자 이름은 영웅재중이었다. HERO. 데뷔 초에는 이름보다 닉네임인 '영웅'으로 많이 불렸다. 그 후의 별명은 비주얼 쇼크, 제제, 삼두요정, 아왕 ( 아시아의 왕자 ) , 멍뭉이, 인간 사칭 엘프, 국장 등등 다양했다.
2005년, 정규 2집 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당시 앨범과 함께 나온 단독 사진 한 컷 때문에 팬덤은 충격을 받는다. 팬덤에서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회자되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팬덤의 환상 속에서나 존재하는 이상을 현실화시켰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한 마디로 비주얼 쇼크. 사진 속 헤어스타일인 미들 울프 컷은 유행의 흐름을 타게 된다. 그러나 안무 연습 중에 다리 부상을 입는 바람에 휠체어와 목발 신세를 져야 했고, 격렬한 SMP 무대를 소화하기가 어려워졌다. 안타깝게도 무대에서 백업 댄서가 가면을 쓰고 대신 춤을 추는 대신, 본인 파트가 되면 뒤에서 무대가 열리고 소파에 앉아 노래를 불렀다.
2006년, 정규 3집 에서는 아이스크림 머리를 하고 등장했다. 이것이 바로 깐 재중 V.S. 안 깐 재중으로 나뉘게 되는 계기.
후속곡 '풍선'에서는 동물 코스튬을 입었다.
2008년, 정규 4집 에서는 태닝과 함께 탄탄한 근육질의 삼두와 복근으로 컴백했다. 앨범과 타이틀곡 제목 'MIROTIC'은 재중이 생각해낸 아이디어다. '미로'는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을 뜻하며 여기에 '틱 ( -tic ) '을 붙여 신조어를 만든 것. 쇼케이스 기자회견 때 밝힌 사실로 "팬들에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가지만 헤어나오지 못하는 앨범을 만들고픈 우리의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앨범 컨셉이 남자다움을 자랑하다보니 무대 의상 때문에 팬들이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었는데, 그도 그럴 것이 셔츠 안 입고 맨몸에 털만 걸치거나 자켓만 입히는 코디의 센스.
동방신기 시절에는 그의 개별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많지 않았다. 더군다나 SM엔터테인먼트에서 재중에게 요구한 건 과묵한 이미지였다. 그럴만도 한 게 데뷔 초에 라디오 방송에서 윤수일의 아파트 노래를 부르다가 숙소 아파트 이름을 공개해 버린 적이 있어서. 나중에는 예능에서 자유롭게 말을 했다. 말을 재미있게 하는 편이라서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유재석이 탐낼 정도였다.
좀 엉뚱한 면모가 있다. 여러모로 천연 덜렁이 속성. 멤버들의 벗은 모습을 찍는다거나 하는 짓을 해놓고 특별한 모습을 원한다고 둘러댔다. 태진아 성대모사로 빵 터뜨리기도 한다. 게다가 자타공인 하체 부실로 자주 넘어진다거나 휘청거리면서 예능에서 스포츠를 하면 팀의 구멍이었다. 어쨌든 뒤늦게 입담이 터진 케이스.
일본에서는 금발의 이케맨으로 어필하며 인기를 끌었다. 사실 인기를 끈 정도가 아니라 다섯 멤버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인기가 많았다. 일본에서 드라마, 광고, 뮤비 출연을 단독으로 많이 했다.
재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한국 활동보다 일본 활동에서 부른 노래가 더 인기를 끌었다. 아무래도 일본에서 보컬 위주로 가면서 파트 비중이 높았고 SMP 위주의 한국 활동과는 달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부분은 TOHOSHINKI 참고.
JYJ
2009년 7월 31일,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조건으로 인한 갈등 끝에 이를 무효화해 달라는 소송을 걸면서 동방신기에서 나와 JYJ로 새로운 그룹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룹 활동에 대해선 JYJ 문서 참조. 아울러 개인 활동의 폭이 넓어지면서 솔로 음반을 내놓으면서 좋아하는 장르인 록에 도전했으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도 시작했다.
2015년 3월 31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입대하기 전에 팬들에게 남긴 [인터뷰]에서 '팬들이 모두 편지를 보내면 함께 입대한 훈련소 동기들에게 온 편지가 밀려서 못 받으니 편지 보내지 말아달라'고 당부하기도. JYJ의 세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것으로 김재중이 2015년 3월에 입대한 후, 이어서 같은 해 8월에 같은 그룹 JYJ의 전 멤버 박유천이, 마지막으로 같은 그룹 JYJ의 멤버이자 막내인 김준수가 2017년 2월에 입대했다. 육군 55사단의 군악대에 들어가 2016년 12월 30일, 오랜 기다림 끝에 만기전역해 팬들의 곁으로 돌아오게 됐다.
전역하고 난 뒤에는 곧바로 콘서트 투어를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재개했고 KBS 드라마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의 주인공 봉필 역으로 연기 활동도 재개했지만 연기 활동에서는 별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이 종영한 뒤로는 주로 일본 활동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군에 입대하기 전에 발매했던 한국 정규 앨범 모두 록 음악을 주된 장르로 삼고 있었고 인터뷰에서도 [나면 록 밴드를 만들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가 있을 만큼 일본에서의 음악 활동도 록 음악을 주된 스타일로 삼았다.
2019년 5월 12일을 기준으로 일본에서 두 장의 싱글 앨범과 한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는데, 첫 일본어 솔로 정규 앨범인 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주간 1위의 자리에 오르는 성과를 수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