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설가 다나카 요시키의 장편 대하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 및 소설을 바탕으로 전개된 애니메이션 및 코믹스, 게임 시리즈의 총칭. 줄여서 은영전 ( 銀英伝 ) 이라고도 부른다. 소설은 누적 1,500만 부, 한국에서도 100만 부 판매라는 신화적인 경지에 달했다고 하며, 1988년 성운상 장편 부문 수상작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1982년에서 1987년에 걸쳐 총 10권이 출간되었다. 두 차례에 걸쳐 페이퍼백으로 국내 출간되었고 3번째로 이타카에서 15권 분량의 양장본 완전판으로 나왔다.
원작 소설은 총 10권의 정전과 5권의 외전 ( 4권의 장편, 5편의 단편 ) 으로 되어 있으며, 정전은 자유행성동맹군의 명장 양 웬리와 은하제국군 원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이 각자 민주공화제의 수호와 패권의 성취란 궁극적 목적을 위해 우주 대함대로 장렬히 치고 받는 내용을 큰 줄기로 이런저런 정치적 음모라든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양념으로 곁들이고 있다. 외전은 이런 주인공들의 무명 시절이나, 조연의 눈으로 바라본 본편의 사건 등을 비교적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다루었으나, 밀도와 재미는 정전에 비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일 벌여 놓고 수습 못해서 연중하는 작가의 대표격인 다나카 요시키가 쓴 작품 중 얼마 안 되는 완결작이었다. 은영전에 낚여서 작가의 다른 작품을 봤다가 당초에 후속권이 나오지도 않은 상태로 작가가 다른 일을 벌이기 시작해서 낭패를 보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