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산티아고 순례길 22일 23일차 레온 휴식 베드버그 츄러스 웍 뷔페 레온에서 2박만 하려다가 어쩌다 보니 3박을 하게 되었다. 7년 전과 이번 합쳐서 총 7박을 한 레온..ㅋ 22일차 새벽 2시쯤 엉덩이 쪽이 너무 가려웠다. 팍팍 긁다가 계속 가려워서 핸드폰 플래시를 비췄는데.. 두둥.. 베드버그가 한 마리 있는 게 아닌가. 오기 전에 부르고스까지 같이 걸었던 몌지가 7년 전에 이 숙소에서 배드버그 물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7년 전에 아무 문제가 없어서 다시 온 거였다. 배신감이 정말 말도 안 되게 몰려왔다. 졸린 눈을 비비며 베드버그를 죽이고, 혹시 몰라 캐비닛 위에 올려뒀다. 가려운 것도 있고 혹시나 또 있을까 하는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