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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있는 도시. 더 정확히는 잉글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런던보다 북쪽에 위치해 있다. 전통적인 행정구역으로는 요크셔의 주도였고, 현재 행정구역으로는 노스요크셔 주의 주도이다. 요크라는 이름은 9세기 말~10세기 전반 바이킹족이 영국을 침공해서 요크셔 일대에 세웠던 요르빅 ( Jórvík ) 왕국에서 유래한다.
뉴욕의 어원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뉴욕이라는 이름 자체가 새로운 ( New ) 요크 ( York ) 라는 뜻을 담고 있는데 뉴욕을 정복한 제임스 2세가 당시에는 요크 공작이었기 때문. 현지인들은 그래서 가끔 농담 삼아 으리으리한 대성당, 남아 있는 탑 하나만으로도 온전했을 때 그 위용을 짐작할 수 있는 성채 등을 보여주며 우리 올드요크는 13세기의 뉴욕과도 같은 대도시였답니다라며 드립치기도 한다.
유럽 여행 하면 영국은 런던만 찍고 ( 혹은 런던 근교까지는 가더라도 ) 바로 대륙으로 빠져버리는 안습한 경우가 많아 특히 한국인 배낭여행자들에게는 덜 알려진 상태지만 영국의 피렌체라고 불릴 정도로 중세도시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일단 도시를 둘러싼 성곽이 거의 완벽히 보존되어 있어 성곽을 따라 쭉 걷는 코스가 유명하다. 최근 한국도 서울성곽을 보수하여 성곽걷기 코스를 개발 중인데 요크를 많이 참고했다고 한다.
또한 성공회 요크민스터=요크대성당 참고로 '민스터'라는 말 자체가 큰성당이란 의미이다. 요크민스터 대성당이라는건 역전 앞, 모찌떡 등의 동어반복 오류이다.이나 클리퍼드 타워라는 중세 성도 잘 보존되어 있다. 특히 요크민스터의 경우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대성당이며 아름다운 실내장식을 자랑한다. 특히 스테인드글라스는 영국 최대급 규모이며 그냥 크기만 한 것이 아니라 아름답다. 입장료는 구분해서 사야 한다. 첨탑까지 올라갈 경우 추가요금이 붙으며 그냥 내부와 지하 박물관을 보려면 더 싸게 볼 수 있으며 학생 할인이 가능하다.
다만 요크는 런던에서 생각보다 멀어서 기차표 가격이 만만치 않다. 특히 주말에 올라치면 어마어마하게 치솟은 기차 가격을 볼 수 있다. 또한 은근히 볼 게 많아서 다 둘러보려면 최소 1박은 잡아야 한다. 그래서 영국 여행이 아닌 런던 여행을 왔을 경우 생각보다 쉽게 찾아올 도시는 아니다. 역으로 잉글랜드 북부에 있다 보니 스코틀랜드와 가까워서 에든버러에서는 런던보다 싼 값에 비교적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그러나 방문했을 때 전혀 후회할 만한 도시도 아니다. 영국의 중세 도시 느낌을 알고 싶다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철덕이라면 필수적으로 와야 하는 성지순례 코스다. 세계 최대 규모의 영국 국립철도박물관이 여기에 있다. 요크 역 바로 옆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여담으로 요크 성내에서 스코틀랜드인에게 화살을 쏴서 죽여도 범죄가 아니다 ( 단 일요일은 제외 ) 는 법이 있다는 루머가 도시전설마냥 돌아다니는데, 2012년 요크 시의회는 그런 법이 1403년 봉기 이후 제정되었을 수는 있으나 당연히 현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 또한 지난 세기 동안 그런 일은 일어난 적 없었으나 몇 세기 전 노팅엄에서 온 일군의 녹색 옷을 입은 남자들이 숫사슴을 사냥한답시고 활을 들고 설친 적이 있단 전설은 있었다고....
브로큰 소드 시리즈를 제작한 레볼루션 소프트웨어가 이 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