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는 이승엽이 제일 잘하고, 투수는 선동열이 제일 잘하고, 야구는 이종범이 제일 잘한다. 이종범은 10승 투수 2명과도 바꾸지 않는다.
김응용, 前 해태 타이거즈 감독 이종범의 대단함과 동시에 김응용 감독의 정확한 눈을 볼 수 있는 발언. 실제로 이종범의 일본 진출 전 5년간의 WAR 평균은 9 정도인데, 평범하게 승수를 쌓을 경우 10승 전후를 기록할 수준의 2~3선발급 투수는 일반적으로 2에서 많게는 4 정도를 기록한다. 진짜로 10승 투수 2명보다 가치가 뛰어났던 것. WAR은 존재도 하지 않았고 OPS조차 잘 모르던 그 시절, 김응용은 세이버 스탯도 없이 이종범의 실제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히 읽어낸 것이다. 괜히 명장이 아닌 것.
前 해태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의 야구 선수로 현재는 LG 트윈스의 코치이다. KIA 타이거즈의 프랜차이즈 레전드이자 KBO 리그의 레전드이며 성구회의 제4호 회원이다. 90년대 중반 야구천재로 불리며 한국프로야구 한 시대를 주름잡았고 리그를 대표했던 선수로 설명된다. 해태 왕조로 불렸던 9번의 우승 중 93년, 96년, 97년 3차례 우승에 기여하였고 93년, 97년은 한국시리즈 MVP, 09년엔 12년만의 우승이자 KIA 인수 후 첫 우승을 함께하며 4차례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표적인 수상기록으로는 통산 정규시즌 MVP 1회, 한국시리즈 MVP 2회, 골든글러브 6회, 올스타전 13회. 2002 부산 아시안 게임과 2006 제 1회 WBC에 국가대표 주장으로 참가하기도 하였다.
이종범의 플레이를 요즘 식으로 말하자면 5툴 플레이어이지만 그냥 5툴이 아니라 각 툴 하나하나가 당시 KBO에서 역대급으로 잘했기에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선수였다. 타자로서 그냥 타격을 잘하는게 아니라 야구를 정말 잘한다라는 평판을 들었던 선수. 그 유명한 김응룡감독의 명언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 말하면 입이 아플정도의 KBO 역사상 최고로 꼽히는 주루 능력과 유격수라는 포지션 이후 투수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 등장했으며, 96년에는 포수 마스크를 쓰고 임창용과 이대진의 공을 받기도 했으며 2루로 도루를 시도하는 당시 준족으로 유명했던 김재걸을 도루사 시키기도 했다., 전설로 남은 5년간 같은 기간동안 그보다 홈런을 많이 친 선수는 양준혁뿐일 정도로 뛰어난 펀치력과, 통산 타율이 .332를 기록할 정도로 양준혁을 능가하는 컨택능력을 자랑했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5툴 플레이어였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면서도 그 말 조차 아쉬울 지경이다.
주요 시즌의 기록으로는 94년에 기록했던 타율 3할9푼3리, 도루 84개, 안타 196개, 득점 113점 ( 모두 시즌 1위 ) , 97년에 기록했던 타율 3할2푼4리, 30홈런, 64도루 등의 기록이 있다. 이 외에도 93년에는 신인 최다도루인 73개, 96,03년의 20홈런 50도루 등 훌륭한 시즌이 상당히 많다. 94년의 타율은 프로 원년 백인천 4할1푼2리 이후 한국프로야구 최고 타율이었으며, 196안타는 14년 128경기 체제가 되어서야 서건창에 의해 갱신되었다. 97년은 96년 만개한 장타력을 바탕으로 64도루를 하면서도 30홈런으로 2위를 기록했는데, 당시 32홈런으로 홈런왕에 올랐던 이승엽과 유격수라는 수비부담이 심한 포지션에서 경쟁하던 기록이라 더욱 대단한 기록이다. 단 일본에서 부상과 부진, 국내 복귀 이후 급격한 노쇠화에 의해 04년부터 점점 하락세가 시작되어 말년의 기록은 전성기때 지표를 상당히 많이 까먹었고 전성기때 칭송받았던 이름값에 비하면 통산기록이 많이 아쉬운 수준에서 그쳤다. 특히 양준혁은 꾸준함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KBO 역대 타자 중 최고인 관계로 통산기록에서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 자세한 사항은 선수 경력을 참고.
고향 광주에서 현역 은퇴식을 화려하게 치르고 KIA 타이거즈의 영구결번으로 헌액되는 영광을 누렸지만 은퇴하는 과정에서 KIA 구단과는 꽤 좋지 않은 감정으로 헤어졌다. 다만 은퇴 과정에서의 불편한 감정을 인터넷을 통해 드러낸 사람은 이종범 본인이 아니라 은퇴 당시 중학생이었던 아들 이정후였다. 사실상 이종범을 몰아낸 선동열 전 감독과도 사이가 그다지 좋지는 않다.
정리하면 타이거즈의 레전드로 해태 왕조 후기와 KIA의 4차례 우승을 함께했고, 90년대 중반을 지배한 야구천재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한국프로야구의 레전드. 한국프로야구 사상 손꼽는 위대한 전성기와 훌륭한 기록을 남긴 탑클래스의 플레이어였다. 또다른 최강급 5툴 플레이어인 박재홍은 장타력은 이종범보다 뛰어났지만 주루능력이 부족했다. 박재홍의 통산 도루 267개는 성공률이 64%에 불과한 만큼 주력에 가중치를 두기는 어렵기도 하고 컨택면에서도 이종범에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아있다.
별명으로는 바람의 아들, 야구천재, 종범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