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아라비아 반도에 있는 전제군주제 국가이다. 수도는 리야드 ( الرياض, Riyadh ) 이다.
과거에는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었다. 지금은 베네수엘라, 미국, 러시아 등에 밀리지만, 그래도 OPEC ( 석유 수출국 기구 ) 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가이다. 비록 채굴량에서는 아주 약간 밀리게 됐지만 사우디의 석유 채굴 원가는 다른 산유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기 때문이다.
국토면적은 약 215만km². 세계에서 12번째로 넓은 국가이자 아라비아 반도에서 가장 넓은 국가이다. 아라비아 반도에 속한 국가 중 두번째로 큰 예멘의 4배 정도 면적이다. 아랍 연맹에서는 알제리 ( 약 238만km² ) 에 이어 두 번째로 넓고 아시아에서도 중국, 인도, 카자흐스탄에 이어 4번째로 넓은 나라이지만 적도 부근이라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만든 지도에서 보는 면적에 비해 실제 면적이 상당히 크다. 온통 사막이라 사람이 살 만한 땅은 좁은 편이다.
거주 인구는 약 3,300만 명 ( 2017 ) 으로 중동에서 사우디의 입지와 영토 면적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규모는 훨씬 작은 주변국가인 이라크는 3천 8백만 명, 이란은 8천만 명임을 감안하면 확실히 적은 편이다. 이 중 외국인 비율이 33%가량 되며 그중 인도인이 250만 명으로 가장많다. 서남아시아에서는 이란 ( 약 8200만 ) 과 이라크 ( 약 3800만 ) 에 이은 규모이며 1950년대 당시 인구가 채 400만이 되지 않는 312만에 불과했던 걸 생각하면 인구 증가율이 엄청난 나라이다. 1인당 평균 식구 수가 6.3명으로 세계적인 수준이다. 하지만 인구 밀도는 11.5명/km²으로 아라비아 반도 나라들이 다 그렇듯이 꽤 낮다.
GDP는 20위 정도지만 IMF 투표권 [], 외환보유고 [], 국방비 순위는 3위 [] ( 다만 연합뉴스 기사에서는 4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