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하다. 다사다난했던 임창용의 선수 시절을 돌이켜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말이 되었다. 사실 이 말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했던 말이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의 저서로도 알려져 있지만 원조는 괴테가 먼저이다. 속도는 속력과 방향의 벡터값이므로 속력이 맞는 표현이다.
前 KIA 타이거즈 출신 우완 사이드암 투수.
현역 시절 해태-기아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하면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사이드암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세이브 기록으로 성구회에 가입한 최초의 투수이다. 통산 386세이브로 한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오승환이 그의 기록을 넘어섰다.
대표적인 별명은 창용불패와 애니콜 투수 분업 시스템이 명확하게 자리잡기 전인 2000년대 초반 시절 감독이 부르면 언제든지 올라온다고 해서 애니콜이라는 별명이 붙었다.로,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구대성과 함께 한국 야구의 상징적인 중무리 투수였다. 또한 한국인 투수 중에서 24년 연속으로 1군 리그에서 투구한 것은 임창용이 유일하며, 통산 1,004경기 등판 기록은 모든 동양인 투수 중 역대 1위에 해당한다. 2위는 NPB의 레전드 투수 이와세 히토키로, 주니치 드래곤스에서만 1,001경기를 등판했다.